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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1개 국립대학교병원 인건비 비율 44.86%…5년만에 43.6%에서 44.9%로 1.9%p 상승

최저임금 영향 전년대비 0.3%p 증가, 금년엔 정규직화로 상승 예약…분당서울대 37.5% 가장 양호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8년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은 4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국립대학교병원의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인건비비율을 집계한 결과,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총인건비는 2조4,276억원이었으며, 총의료수익은 5조4,112억원이었다.

인건비 비율은 총인건비를 총의료수익으로 나눠 100을 곱한 값이다. 인건비 비율이 낮을수록 수익성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인정된다.

약 6년전인 지난 2013년 10월 감사원이 공공기관의 인건비 등 특별감사 이후 방만경영이 문제된 시기인 2014년도에는 44.4%에서 43,6%로 0.7%포인트 양호해진바 있다., 그러나 5년만에 43.6%에서 44.9%로 1.9%포인트라는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제 등 소득주도형경제라는 성장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은 2017년과 2018년 1년간 단기 비교에서도 나타나 0.3%포인트 증가했다.

금년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립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으로 인건비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금년에 각 국립대학교병원 단체협상의 아젠다 중 하나로 정규직화가 논의된바 있다. 


병원별로 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37.48%로 가장 양호했다. 이어 전남대학교병원이 42.51%를, 충북대학교병원이 44.96%로 양호했다. 반면 강원대학교병원은 인건비 비율이 52.8%로 가장 열악했다. 이어 전북대학교병원이 49.88%, 경상대학교병원이 49.68%로 열악했다.

병원별로 볼 때 인건비비율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대학교병원으로 무려 2.3%p 감소했다. 반면 전남대학교병원은 인건비비율이 전년보다 오히려 1.17%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