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 주식회사(대표 이양복)'는 내달 1일부터 오라퀵(Oraquick)
키트를 이용한 HCV(C형간염), HIV(에이즈) 항체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13일 밝혔다.
오라퀵은 채혈없이 구강점막으로 검사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유럽 CE 인증, 그리고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공급은 인솔이 담당하고 있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에 따라, 오라퀵은 예비급여로 전환된다. 감염성질환 7개 등 비급여 항목 43개에 대한 급여전환이 확정됐다.
예비급여 전환 시 환자는 보험수가의 50%(HIV) 또는 80%(HCV)만 부담하면 오라퀵을 통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양복 인솔 사장은 "오라퀵의 급여전환으로 국내에서도 HIV 및 HCV 조기검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