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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 심포지엄 개최

바이오마커 기반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는 지난 2일 포시즌스 서울에서얼리텍대장암검사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장암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 of Colorectal Cancer Detec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장암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얼리텍 대장암검사(EarlyTect Colon Cancer)’를 소개하고 진료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개원내과,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의원 개원의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지노믹트리 연구개발본부 오태정 박사는 강연을 진행했다연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장웅기 학술부회장은 좌장을 맡았다. 


차재명 교수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대장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대장암 국가 암검진 사업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대장암 발견 비율은 1000명 중 1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행 중인 분변잠혈검사의 사망률 감소 효과는 검사 데이터가 13년 가량 축적돼야 나타난다. 특히 국내에서는 10년간 5회 이상 분변잠혈검사 받은 수검자가 5% 미만일 정도로 순응도가 매우 낮아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분변 DNA에서 메틸화된 신데칸-2 (syndecan2)를 측정해 대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한다임상에서는 검진 대상자의 성별나이와 상관없이 소량의 분변(1~2g)으로 대장암을 90.2%의 정확도로 진단하는 효과를 보였다. 2018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차 교수는 얼리텍 대장암검사에 대해 “2014년에 대변의 유전자 메틸화로 대장암을 찾을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이 기술이 실제 상용화되면서 대변의 DNA를 분석해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지노믹트리 연구개발본부 오태정박사는 신데칸-2메틸화 DNA는 대변에 극미량 존재하지만 자체 개발한 선택적 증폭기술(LTE-qMSP)을 사용해 소량의 분변(1~2g)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대장암을 보조 진단 할 수 있게 됐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김남규 교수는대변 DNA를 활용한 대장암 검사는 정확도가 높아 확진을 위한 대장내시경 순응 개선에 도움을 준다결과적으로 대장암 및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세브란스 체크업 센터 및 전국의 병의원 약 200여 곳에서 검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