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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파트1]향후 4년내 블록버스터로 성장 가능한 신약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우파다시티닙' 및 'roxadustat' 잠재적 블록버스터 선정

미국에서 상용화될 경우 향후 4년안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신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까지 연매출 10억 달러(1조원)달성이 예측되는 약물들을 선정했다. 애브비의 우파다시티닙, 피브로젠∙아스텔라스∙아스트라제네카의 ‘Roxadustat’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파다시티닙, 올해 안으로 미국서 허가 전망…4년 후 25000억원대 연매출 예상


우파다시티닙은 경구용 JAK1 선택적 억제제다. 류마티스 관절염(RA)을 포함해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아토피피부염 등 여러 면역 매개 질환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애브비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유럽에서 우파다시티닙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의 허가 예상일은 올해 8월로 예상된다.


우파다시티닙의 허가 임상시험인 SELECT는 여러 연구를 포함한다. 이 가운데 SELECT-EARLY SELECT-COMPARE 결과는 최근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 우파다시티닙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제품명:휴미라, 제약사:애브비)·MTX 콤보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치료 48주 시점 우파다시티닙 단독요법(또는 MTX 콤보) 투여군은 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MTX 콤보군보다 임상적 관해유지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ACR20/50과 임상적 관해에 해당하는 Disease Activity Score 28 C-Reactive Protein (DAS28-CRP)<2.6으로 측정됐다.


이와 함께 우파다시티닙은 SELECT 프로그램의 5개 연구 안전성 통합분석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보고서는 우파다시티닙의 2019년 글로벌 매출액을 5300만 달러(614억원)로 추정했다. 이런 연매출은 2023 22억 달러(25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늦은 시장 진입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JAK억제제 중에서는 젤잔즈(성분명:tofacitinib, 제약사:화이자)가 대표적인 경쟁제품이다. 젤잔즈는 2017년 글로벌 매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매출은 2023 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올루미언트(baricitinib, 릴리) 역시 잠재적 경쟁제품으로 지목됐다.


TNF-a 억제제 중에서는 엔브렐(성분명:etanercept, 제약사:암젠/화이자/다케다), 심포니(golimumab, 얀센), 레미케이드(infliximab, 얀센), 심지아(certolizumab pegol, UCB) 등이 경쟁대상이다. TNF 생물학적 제제에서는 로슈의 악템라(tocilizumab), BMS의 오렌시아(abatacept), 그리고 로슈의 리툭산(rituximab) 등이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roxadustat, 올해 중국 출시 예정…2023년 2조원대 연매출 달성 전망


roxadustat는 경구용 HIF-PH(저산소증 유도인자 프롤린 수산화효소) 억제제다. 만성신장질환으로 발생하는 빈혈을 치료한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허가됐으며,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의 신약 허가신청은 올 3분기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허가를 이끌어낸 임상시험에서 roxadustat는 적혈구생성자극제(ESA; epoetin alfa)에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roxadustatFGCL-4592-806에서 투석을 받는 환자들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이는 경과를 이끌어냈다. 또 트랜스페린(철결합단백질)을 증가시키고, 혈청철 수치를 유지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FGCL-4592-808에서는 투석을 받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과 효과가 비교∙분석됐다. 그 결과 roxadustat은 위약에 견줘 헤모글로빈 수치를 유의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roxadustat는 미국 허가를 위한 ROCKIES(3)에서 1차 유효성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 유럽허가를 위한 ALPS와 글로벌임상인 OLYMPUS에서도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roxadustatESA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ESA는 현재 신장질환 관련 빈혈의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주사제라는 불편함과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이슈를 동반하고 있다


이에 반해 roxadustat는 경구복용제라는 편의성을 갖췄다. 이런 장점으로 보고서는 roxadustat가 올해 3000만 달러(약 348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2023 19억 달러(22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roxadustat의 심혈관계 안전성은 향후 이런 예측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제약사측은 최근 roxadustat의 안전성을 담은 글로벌 임상자료를 제시했지만, 여기에는 정확한 숫자가 빠져있어 일부에서 의구심을 제기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HIF-PH 억제제 daprodustat(제약사:GSK), vadadustat(오츠카 외 3개사) 등의 시장 진입 여부도 roxadustat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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