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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프리베나 13 심포지엄' 개최...폐렴구균백신 최신지견 공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프리베나 13 Ready For Life 심포지엄 2019’를 개최, 영유아 및 성인의 폐렴구균 백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2일과 23일 콘래드 서울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열렸다. 소아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NIP) 도입 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온 가족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첫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김황민 교수가소아 폐렴구균 백신 최신 지견을 주제로 국가별 폐렴구균 백신 도입에 따른 침습성 질환 예방효과 데이터를 공유했다.


특히, 김 교수는 직접 참여했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높은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폐렴구균에 대한 폭넓은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 9~2017 12) 국내 영유아(3~59개월)에서 가장 흔한 침습성 감염 원인균은 폐렴구균(34.8%)이었다. 2017년 최신 분석에 따르면, 백신 혈청형 가운데 19A 혈청형의 비율은 15.6%로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발견되는 19A 혈청형은 높은 항생제 내성을 보여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했다.


김 교수는유럽소아감염학회(ESPID)에 따르면, 벨기에서는 2017~2018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질환이 다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SHC) 2018 11월 지역 역학에 따른 혈청형 분포 변화를 고려,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권고 의견을 발표했다고 안내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 연구소장 강진한 교수(대한백신학회 회장)성인 폐렴구균 백신 최신지견을 주제로 만성질환자에서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 발병 위험성을 소개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만성질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폐렴구균 폐렴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건강한 성인에 비해당뇨병 환자의 폐렴구균 폐렴 발생 확률은 2.8~3.1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만성폐질환 환자는 7.7~9.8만성심질환 환자는 3.8~5.1, △흡연자는 3.0~4.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 교수는국내에서 분리되는 페렴구균 혈청형은 항생제 내성이 강해 영유아 대상 국가예방접종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심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들은 미리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을 통해 해당 혈청형에 대한 직접적인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하정훈 원장이백신의 기본원칙 및 성인예방접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창원파티마병원 마상혁 과장이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관련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프리베나13은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다.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며, 18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으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