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국내 피임제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Women’s Health Summit’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의 의견과 처방 경험 등을 토대로 피임과 월경관련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부인과 의료진이 참석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첫날 심포지엄은 ‘자궁 내 시스템(IUS)’을
주제로 열렸다. 여성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피임법 중 하나로 최근 출시된 IUS ‘카일리나(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가 소개됐다. 카일리나는 1회
시술로 5년간 99% 이상(Pearl
Index 0.29) 피임 효과를 보인다. ‘미레나(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보다 T바디(몸체)의 크기가 작고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의 일일 평균 방출량이
적다. 카일리나 사용 도중 임신을 원할 경우 이를 제거하면 된다.
비쥬여성산부인과의원 조혜진 원장은 “카일리나의 T 바디는 작고 삽입튜브 역시 좁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서도 시술이 편리하다”며 “시술 후 3개월 내
장치를 삽입한 여성에서 겪을 수 있는 부정 출혈 등의 이상사례 보고가 적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 장기
피임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US 미레나의 월경과다 치료 효과도 소개됐다. 미레나는 현재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의 월경과다 가이드라인(2018)에서 ▲병리가 확인되지 않거나 ▲자궁강을 변형시키지 않는 직경 3cm 미만의 자궁근종이 있거나 ▲자궁선근증이 의심 또는 진단된 월경과다 환자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둘째날은 ‘경구피임약’을
주제로 열렸다. 복합 경구피임약 ‘야즈(성분명: 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의 생리통 치료 임상적 효용성이 공개됐다.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에서 중등도 여드름 치료 효과도 소개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세션은 ▲‘카일리나’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피임의 중요성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 변화 및 효과적인 피임 상담(서울아산병원 이사라
교수∙리에스여성의원 홍혜리 원장) ▲임상 현장에서의 ‘카일리나’ 시술 경험 공유(비쥬여성산부인과의원
조혜진 원장) ▲‘미레나’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인식 변화와 IUS 시술 시 효과적인 상담의 중요성(수원에덴메디병원 김현정 원장) ▲월경과다의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서 미레나 및 폐경이행기 여성에서 미레나의 치료적 접근(건대의대 이지영 교수∙서울의대 이정렬 교수) ▲경구피임약 ‘야즈’의
젊은 여성에서 월경통 및 여드름 치료 시 항안드로겐 활성(anti-androgenic effect)(연세의대
서석교 교수∙가톨릭의대 송재연 교수) ▲ 장기적 관리 관점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된 자궁내막증 환자의 치료(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동윤 교수) 등이다.
바이엘은 IUS 미레나를 시작으로 야즈 등을 출시하며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해왔다. 미레나, 야즈, 카일리나는
올해 각각 국내 처방 20주년, 10주년, 1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