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GLP-1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20억원대로 전분기 대비 20.8% 성장했다. 삭센다는 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2.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삭센다는 현재 국내의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 7,000여개의 병의원에서 꾸준히 처방되고 있다.
삭센다는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 신약이다. 체내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97% 유사해 포만감을 높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SCALE로 명명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와 체중 감량 유지 효과를 입증 받았다. 특히 비만 약제 중 유일하게 심대사 위험요인(혈당, 혈압, 혈중 지질 등)을 줄였으며, 당뇨병 전단계 그룹을 대상으로도 체중 감소 및 혈당 개선 효과를 보였다.
대한비만학회 김대중 총무이사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비만치료 신약이 국내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