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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 성료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을 지난 7일 단국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6년 2월 첫 환자 이송 이후 약 40개월 만에 이뤄낸 닥터헬기 1000회 출동의 의미를 기리고, 닥터헬기 사업 경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 차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및 시도 응급의료관련 공무원과 국립중앙의료원 헬기 사업 관련 담당자, 헬기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 1000회-그간의 발자취’에 대해 소개하며,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만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송환자 중에는 ‘중증외상,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응급질환이 68.3%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많았으며,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80% 이상 끌어올리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내 의료불균형의 해결을 위한 닥터헬기의 역할(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김형일 교수), ▲닥터헬기-앞으로의 미래(고광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지원팀), ▲응급의료 전용헬기 현장출동 방안(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오현 응급의학과 교수)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한편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2016년 출범 이후 충남 닥터헬기가 성장해 온 과정에서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준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충청남도, 천안시에 감사를 전하며, 1000회까지 항공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을 해준 유아이헬리제트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헬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에 대해 생명을 되살리기 위한 활동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당부하며, “현재 운영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앞으로 더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