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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마지막 선출직 부회장에 이상운

“의료악법 막는 데 제 능력의 모든 것을 바칠 터”

대한의사협회 마지막 선출직 부회장 보궐선거 결과 이상운 후보가 당선됐다.

이상운 당선자의 임기는 오늘(6월7일)부터 오는 2021년 4월말까지 이다.

7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용산 의협임시회관 7층 대강당에서 이날 4시까지 우편투표를 마감한 후 6시경 양측 후보자 참관인 각 1인이 배석한 가운데 개표를 실시하고, 7시40분경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개표 결과 197명 중 이상운 후보가 104표, 이향애 후보가 92표를 받았다. 무효 1표가 나왔다. 박빙이었다.

부회장 보선은 지난 5월 22일부터 17일간 진행됐다. 의협 대의원 237명 중 197명이 선거권을 행사했다. 투표 방식은 우편·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앞서 의협 이동욱 부회장이 지난 4월 3일 사퇴했다. 이에 의협은 지난 4월 2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석인 부회장 자리를 보궐선거로 정하기로 결의했다. 정기대의원총회는 이번 보궐선거 이후엔 회장이 부회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따라서 이번 부회장 당선자는 마지막 선출직이다.



이상운 부회장은 당선증을 받은 후 기자실에 들러 초심을 잃지 않고, 선거 운동 기간 중 깨우친 바를, 앞으로 대국회 회무를 수행하는 데, 그리고 여의사의 권익을 위하는 데  쏟아붓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부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마음의 중심 잃지 않고 13만 5천명의 의협 회원에 도움이 되는 회무에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선거운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런 배움과 반성의 마음가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회원을 위한 제 나름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당장 수많은 국회 의료악법을 막는 데 제 능력의 모든 것을 바쳐서 할 예정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과 임원 등과 더불어 함께 회무를 맞추어서 동참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한 가지라도 성과를 내는 의협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이다. 무급이지만 반상근 임원 이상에 준하는 열정을 쏟아 회무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기회가 된다면 여의사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여의사의 이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