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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남대병원 의료진, 어르신 환자에 카네이션 달아드려

본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 672명에게 직접 꽃 달아주며 쾌유 기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8일 전남대병원은 “간호부(간호부장 신은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병상에서 보내야 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간호부는 전남대병원 본원의 어르신 환자 435명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180명·빛고을전남대병원 57명 등 총 672명의 병실을 직접 방문, 꽃을 달아주고 격려했다.

특히 남종희 전남대병원 진료처장은 신은숙 부장과 병원 간부 등 10여명과 함께 1동11층 병실을 찾아가 꽃 선물과 함께 쾌유하실 수 있도록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위로의 말도 전했다.

이에 환자들은 고마움을 표하면서, 의료진의 노고와 친절함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89세의 이 모 환자는 “항상 자식들로부터 받던 꽃을 이렇듯 의사 선생님에게서 받게 돼 쑥스러우면서도 큰 위안을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종희 진료처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서 힘들게 투병하시는 어르신들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면서 “어르신 환자를 비롯한 모든 환자들이 빨리 병상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진료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