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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불경기 속 고령화 보장성 영향 11개 국립대학교병원 7.5% 성장

환자회송시범사업 큰 영향 못미쳐 외래수익 비중 0.2%p감소 그쳐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 추세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은 작년에도 7.5% 성장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자회송시범사업에도 불구하고 3차 의료기관을 선호하는 환자 의료이용문화의 영향으로 이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에서 외래수익 비중이 36%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6일 메디포뉴스가 지난 2017년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과 보건복지부가 2016년 5월부터 시행 중인  3차 의료기관의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알리오에 공시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증가율과 외래수익 비중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18년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은 5조4,111억원으로 전년(5조327억원)대비 7.5% 증가했다. 이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은 증가율은 2017년 7.6%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보장성 강화의 영향으로 입원수익은 3조3,219억원으로 전년(3조770억원) 대비 8.0% 증가세를 보였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와 보장성 강화의 영향으로 이 같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대학교병원별로 보면 의료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 9,948억원에서 1조349억원을 달성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대학교병원이었다. 이 병원은 17년 2,194억원에서 18년 2,464억원으로 12.3%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행 중인 3차 의료기관의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외래환자를 반영한 수치인 의료수익 중 외래수익의 비중 추이를 살펴본 결과, 아직 36%대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년도별 추이를 보면 2018년 36.0%, 2017년 36.2%, 2016년 36.3%, 2015년 36.3%였다.

이 처럼 진료의뢰회송시범사업을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외래수익 비중이 크게 줄지 않는 이유는 아직 시범사업 초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3차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의료이용문화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차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은 후 회송하려고 해도 1차나 2차로 가기를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는 게 3차에서 하는 얘기다.

지난 4월30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연세암병원 금기창 병원장은 "환자에게 로컬이나 2차 병원으로 가라하면 서운해 한다. 가라 해도 안가는 경우가 있다. 그만 오고 지역 내과개원의사에게 다니라면 좋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국립대학교병원별로 보면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수익 대비 외래수익 비중이 41.5%로 가장 높았다. 이 병원은 지난 17년 외래수익 비중이 41.0%에서 41.5%로 0.5%포인트 증가했다. 이 처럼 외래수익 비중이 높고 아직도 증가하는 이유는 이 병원이 위치한 지역에 베드타운이 형성돼 있고, 서울과 지방을 있는 중심에 위치하고, 건강검진에 강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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