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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국초음파학회, 학술·수가·정책 등 개원가 니즈 충족 목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 후 새 출발

“개원의들이 초음파를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할 것이다. (수가든 정책이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개원의사 중심의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

한국초음파학회가 지난 2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회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주축이 돼 창립했다.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우규 초대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김우규 회장은 2018년 9월부터 준비위원장으로 한국초음파학회 창립을 준비했다. 2019년1월 대전에서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19년4월 회장으로 추대됐다.

초음파 검사가 1980년대 국내에 도입될 당시에는 소수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특수검사법이었지만 지금은 마치 청진기처럼 진료에 필수적인 기본 검사법이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음파 장비 및 영상기슬발전과 함께 진단 테크닉도 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지난 2012년 5월 설립 이후 6년간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대학병원에 있는 내과교수들과 함께 양질의 초음파 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임상초음파학회를 운영했었다. 

하지만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해 9월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의 업무 협력을 종결하기로 의결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운영과 관련,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개원가의 임상초음파를 위한 것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했고,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준성 이사장은 ‘교수와 개원가가 학회로서 협력하는 것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했다. 이처럼 학회 운영 철학이 달라 결국 결별했다.

한국초음파학회로 새 출발하게 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학회의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한국초음파학회는 개원의사를 중심으로 봉직의사 전공의 교수등 모든 의사들과 초음파 교육과 학술적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첨단 진단초음파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초음파 전면 급여화의 시작으로 2018년4월부터 상복부초음파, 2019년2월 1일부터 하복부 및 비뇨기 초음파 급여화가 진행되었고, 2019년 하반기에는 자궁, 전립선 등의 생식기계 초음파 급여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심장 경동맥, 갑상선, 유방, 혈관 근골격계 초음파 등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러한 초음파 검사 급여화 정책 과정에서 회원들의 귄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향후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 등 학술적 활동 강화, ▲인정의 및 교육 인정의 제도 등의 전문가 육성과 체계적인 교육제도 도입, ▲초음파 급여화 등과 같은 정부의료정책에 대한 대책, ▲연관 학회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우규 회장, 신창록 자문위원, 박근태 자문위원, 이정용 총무부회장, 이민영 총무이사, 송민섭 공보이사가 함께 했다.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재구성했다.

Q 앞으로 학회 운영의 방향성은?
A 김우규 회장 : 한국초음파학회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의 산하단체로서 오래전부터 형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계 전국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회원에게 다가갈 것이다. 회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초음파 분야는 다양하다. 대한초음파의학회서 저명 교수 7명을 강사로 도와줬다.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줄 예정이다. 
A 이민영 총무이사 : 강의 듣고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초음파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진단율도 상승하면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깊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대한초음파의학회를 비롯해 대학에 있는 분들과 협조해서 같이 강의해나가기로 했다. 

Q 결국 개원의사의 임상 현장에 도움 되는 교육부터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 박근태 자문위원 : 한국초음파학회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산하단체로 출범했다. 지방에서 많은 회원이 올라왔다. 전국적으로 많은 회원들이 올라왔다. 전국적인 학회로 출범하게 되었다. 깜짝 놀랐다. 
A 신창록 자문위원 : 초음파는 포커싱이 중요하다. 작년에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한 이유도 개원가 포커싱 문제였다. 학회는 연구중심의 정도를 걷겠다고 해서 갈라선 것이다. 의료정책에서도 개원가의 목소리가 많이 들어 가야하는데 계속 무시당했다. 임상을 하지 않는 연구중심 의사들이 정책의 중심을 세웠는데, 지금은 좀 달라졌다. 하복부초음파 급여기준 마련 작업부터 개원의사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것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한국초음파학회는 개원가에 필요한 니즈에 포커싱을 해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Q 창립학술대회 등록을 조기 마감했다. 이 처럼 관심이 많은 데 부응해서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들었다.
A 이정용 총무부회장 : 오늘 창립 학술대회에 1200명이 사전등록으로 참석하는 이유가 있다. 회원들만을 위한 학회로 최선을 다하겠다. 네거티브 않고 회원들을 위해 일하겠다. 
A 김우규 회장 : 초음파학회 회칙에 모든 의사들을 정회원으로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다 품겠다는 얘기다. 내과 뿐 아니라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장소가 서울에서 가장 큰 장소인데도 지난주 조기에 등록을 마감한 부분은 회원들에게 매우 미안하다. 향후 장소 부분을 좀 더 연구해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고 싶다. 오는 6월 서울을 필두로 지역에 내려가 초음파를 강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학술대회에 학회 소속 강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Q 오늘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됐나?
A 송민석 공보이사 : 개원가에서 다룰 수 있는 초음파를 모두 프로그램으로 다뤘다. 핸즈온코스도 큰 인기를 모았다. 
A 이정용 총무부회장 : 인증의 관련, 강의도 진행됐다. 신설되었기 때문에 아직은 이르다. 평점이 누적되어야 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인증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증위원회 구성 등 관련 준비는 끝냈다. 내년 이맘때 되면 인증의 발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타학회 인증의는 30평점을 따야 하는데, 우리는 성실하게 임하고 교육받으면 평점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A 김우규 회장 : 인증의는 열심히만 참여하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오픈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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