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한장연구학회장에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가 취임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13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으로 김주성 교수가 선임됐다."고 15일 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김 회장은 한국 장 질환 연구를 주도해온 대표 학자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사무총장을 역임한 장 질환 전문가다.
김 회장은 "대한의학회선정 최우수 학회로 2년 연속 선정된 대한장연구학회의 역량을 계승 · 발전하고, 환자와 함께하는 학회로서 대국민 소통을 넓혀 국민 건강에 매진하는 학회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면서 회원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발판으로 국제적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호응을 받아온 장 건강의 날, 대국민 대장암예방캠페인 등 행사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환자 삶의 질 · 건강을 고양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2020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염증성 장 질환 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 2020)는 학회의 국제적인 리더쉽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2002년 11월 창립돼 한국인 장 질환 연구와 진료 표준을 제시한 중견 학회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대한의학회 선정 우수학회, 2017~2018년 최우수학회로 연속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