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여자의사회 여의대상, 조종남 서울YWCA 前 회장 선정

jw중외학술대상은 이화의대 정성애 교수 수상…정기총회서 시상

'제28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 수상자로 조종남 서울YWCA 前 회장, '제23회 jw중외학술대상' 수상자로 이화의대 소화기내과 정성애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여자의사회(이하 여자의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28회 시상을 맞은 '여의대상 길 봉사상'은 여자의사회가 여의사 회원과 의사회의 따뜻한 이미지에 부응하여 의료 · 사회봉사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우리 사회를 보다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한 봉사상으로, 제13대 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現 가천대학교 총장)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금년도 수상자인 조종남 서울 YWCA 前 회장은 의대 시절 무의촌 진료를 시작으로 의료 봉사 및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 기여를 평생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조종남 前 회장은 개업의라는 바쁜 일상에서도 평소 여성과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치료 봉사 및 후원 활동을 40년 넘게 실천해 왔다. 특히, 1996년 서울 YWCA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 기여의 폭을 더욱 넓혔다. 

지난 22년간 이어진 서울 YWCA 활동은 가정 폭력 피해 여성과 성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교육, 후원, 자립 지원, 상담 등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서울 YWCA에서 위원 · 이사 등의 중책을 맡았으며, 2015년 1월부터 금년 1월까지는 회장으로 봉사하며 소외된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전체 여성의 지위를 제고하는데 모범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올해 제23회 시상을 맞은 'jw중외학술대상'은 여자의사회 회원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상으로, jw중외제약이 후원하여 제정됐다.

금년도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화의대 소화기내과 정성애 교수는 덱스트란 황산염으로 유도된 만성장염 동물모델에 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T-MSC)를 여러 번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연구 논문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63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제10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과 '제1회 한미젊은의학자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