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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폐렴 평가 3회 연속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제3차 폐렴 적정성 평가 99.4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7일 발표한 2018년도 제3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받으며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고 당일 밝혔다.

심평원에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울산대학교병원은 99.4점으로 받으며 전체평균 79.1점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율(병원 도착 후 8시간 이내 첫 항생제 투여 비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 평가지표 중 총 7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진료수준을 인정받았다. 

안종준 호흡기내과 교수는 “내과 진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폐렴에 대하여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은 것은 병원의 높은 질적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폐렴의 증상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고 초기 치료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 평가 기관의 54.9%인 249개소가 1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등급 기관은 2차 평가보다 27개소 늘었다. 2차 평가 때는 평가 대상의 41.9%인 222개소가 1등급을 받았다.

폐렴은 내과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노인인구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에 따르면 폐렴은 2005년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사망률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폐렴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209명으로 65세 미만(3명)보다 약 7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