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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북대병원, 찾아가는 음성언어치료서비스 사업 본격화

저소득층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양질의 언어치료서비스 제공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언어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음성언어치료서비스-더 드림(THE DREAM)’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음성언어치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1년 동안 진행된다.



사업대상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 중 언어/청각/학습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학령기 혹은 학력전기 아동 및 청소년과 난독증을 동반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초·중등학생이 대상이다.

사업은 병원이나 재활센터로의 접근성이 취약한 학생들의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언어치료사가 직접 교육기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언어치료 △청능재활 △학습장애를 치료 등을 골자로 진행한다. 난독증을 동반한 학습장애 초중등생을 대상으로는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해 언어중재서비스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특히 난독증 학생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근 전북도교육청과 난독학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남천 병원장과 김승환 교육감 등 양 기관의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북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언어발달을 위해 교육과 치료지원 업무에 공동으로 협력키고 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에서는 난독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해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부모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도교육청에는 이번 음성언어 발달 교육 및 치료서비스의 효율적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음성언어치료서비스 사업이 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언어발달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의 의료지원을 강화하는 공공의료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의료안전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