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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5일 국내제약사 '주총데이'서 결정된 사안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재선임,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 세 번째 연임

국내 제약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15일 개최됐다.


제약사별로는 대원제약 대한뉴팜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삼천당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종근당홀딩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 등 16개사(지주사 포함).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서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임기가 남아 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유한양행은 김재교 전무를 신규이사로 선임했다.


종근당은 김창규 사내이사를 재선임했고 홍순욱 사외이사와 강인수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상걸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휴온스글로벌은 김완섭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를 재선임했다. 휴온스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국내 제약사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인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각 제약사별로 살펴본다.


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15일 오전 830분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제약사측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1160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 달성과 1929억원의 R&D 투자 등 2018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의 길을 묵묵히 걸을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주주님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반드시 글로벌 혁신신약을 창출해 주주님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의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도 개최됐다. 지난해 매출 7,08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순이익 180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및 이사보수 한도 안건 등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한미약품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 융합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할 책임감을 느낀다한미사이언스는 가장 앞선 혁신 기술에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집중해 인류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딩 K-케어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와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가 재선임 됐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임기가 남아, 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 15일 오전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제9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내용인 매출액 15,1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583억원(별도 15067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 227)을 승인받았다.


이번 주주총회의 의안심사에서는 김재교 전무를 신규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 한해, 국내외 실물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및 원화가치 상승 등 경영활동이 어려웠지만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년대비 4% 성장한 150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제약업계 최초 매출 15000억 돌파와 매출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지난해 7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YH14618, 11월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그리고 올해 1월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수출 하는 등 총 25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제 주주님들의 아낌없는 성원 아래, 명실상부한 R&D 중심의 기업으로서 유한의 모든 임직원들은 미래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굳건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종근당



종근당(대표 김영주) 15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562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의 실적 보고가 있었으며,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김창규 사내이사를 재선임했고 홍순욱 사외이사와 강인수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에서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딜라트렌, 이모튼 등 기존 품목의 매출 확대와 에소듀오, 아리셉트 등 신제품의 출시로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해외진출 품목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 6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18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5311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의 실적을 보고했고, 액면가 대비 52%인 주당 13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상걸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휴온스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32), 휴온스(3), 휴메딕스(16) 15일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충북테크노파크에서 회사 관계자 및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각 사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각 상장사별 대표가 경영실적재무현황지속성장 전략 등을 설명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3787억원(17% 증가), 영업이익 680억원 (9% 증가), 당기순이익 608억원(22% 증가)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279억원(8% 증가), 영업이익 116억원(4% 감소), 당기순이익 108억원(5% 증가)을 달성했다.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500, 주식배당 1주당 0.05) ▲김완섭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재선임이종정 상근감사 신규 선임 등을 안건 원안대로 결정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3286억원(15% 증가), 영업이익 453억원(25% 증가), 당기순이익 446억원(28% 증가)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3134억원(13% 증가), 영업이익 480억원(24% 증가), 당기순이익 434억원(19% 증가)을 달성했다.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800, 주식배당 1주당 0.1) ▲윤성태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염창환 사외이사 신규 선임김교필 상근감사 신규 선임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휴메딕스(대표 정구완)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648억원(18% 증가), 영업이익 107억원(14% 감소), 당기 순이익 108억원(22% 감소)을 달성했고, 별도기준 매출액 576억원(15% 증가), 영업이익 75억원 (33% 감소), 당기순이익 77억원(23% 감소)을 기록했다.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600, 주식배당 1주당 0.07) ▲이용국 상근감사 신규 선임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밖에 3사 모두정관 일부 변경이사 및 감사보수 한도액 책정에 대한 안건을 승인 받았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어려운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맡은 바 최선을 다했기에 3개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거둘 수 있었다앞으로도 지주사 체제의 안정적인 경영구조 하에서 각 자회사의 전문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미래 성장을 책임질 사업 분야를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그룹의 중장기적 미래 성장을 견인할 다양한 모멘텀이 자리잡고 있다 “4번째 국산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휴톡스) 국내 출시 및 제 2공장 가동덱스콤 G5 등 당뇨의료기기 사업 본격화여성 갱년기 남성 전립선 기능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휴미아주국내 출시휴온스메디케어·휴베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각 제약사별 주주총회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