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과 식품 · 의약품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발전하겠다."
13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개회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1일 취임한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하 이 처장)이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이 처장은 "이상기후 · 미세먼지 · 생활방사선 등 새로운 건강 위협요인 등장으로 먹거리 및 생활필수품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또,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로, 식품 · 의약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 관리가 필요한 분야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수명의 증가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융 · 복합 치료제품의 신속한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혁신 요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안전한 식품 · 의약품, 건강한 국민'을 목표로, 안전의 기본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국민과의 공감 · 소통을 기반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원점에서 검토 · 개선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처장은 "오늘 보건복지위원들이 주는 고견을 정책에 반영해 국민 건강과 식품 · 의약품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식약처가 한 단계 더 성숙 ·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