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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 취임

"소통과 관료주의 탈피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할 것"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신임 처장은 취임사에서 중요한 시기에 식품·의약품 안전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식약처장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그간 국민의 건강과 식품·의약품 안전을 위해 애써오신 류영진 전 처장님과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정부는 혁신으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을 통해 다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혁신적 포용국가비전이라며 우리 식약처야말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수립, 역량강화,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의 소통, 그리고 권위의식·관료주의로부터의 탈피 등이 혁신적 포용국가 실천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신임 식약처장은 사회약학을 전공한 보건의료계 대표적인 여성 학자다. 서울대 약학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0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얻으며 '국내 1세대' 사회약학자로 이름을 알렸다.


사회약학 분야 전문가로 신약을 포함한 신의료기술의 비용 효과성 분석, 의약품 정책연구 등 의약학 분야의 주요 쟁점과 이슈를 사회과학적 이론과 방법론에 기반을 두고 분석하는 연구에 힘써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을 거쳐 2006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하다 2012년 성균관대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업무평가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등 학계와 보건의료계를 넘나들며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