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도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국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법적 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사업 실적 보고서 △임종의 질 △치료 · 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을 평가한다.
일산병원 측은 "이번 평가에서 일산병원은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설 · 인력 · 장비뿐 아니라 통증 · 임종 돌봄 관리 부문에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일산병원은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입원형 · 가정형 · 자문형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해 왔다. 2015년에는 보험자병원으로서 선도적 운영을 통한 호스피스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병동을 확대 · 개소하여 임종실 · 가족실 · 상담실 · 종교실 · 목욕실 등 다양한 시설을 독립적으로 설치해 환자 ·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호스피스 전문 인력 양성 · 역량 강화를 통해 적절하고 전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 · 영적 치료로 말기 암 환자가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