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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제6차 학술대회(ASHNO) 개최(3/27~30)

아시아 두경부종양 전문가 5백여 명 참석해 최신 지견 공유

제6차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6th CONGRESS OF ASIAN SOCIETY OF HEAD AND NECK ONCOLOGY, 이하 ASHNO 2019)가 3월 27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다고 세브란스가 전했다(아래 별첨 'ASHNO 2019 프로그램')

ASHNO는 2008년부터 두경부종양에 대한 의학적 지견을 나누는 아시아 최대 학술 모임으로, 아시아 지역 국가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차세대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해 경험 ·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ASHNO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09년 대만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2011년 인도 고아 △2013년 필리핀 세부 △2015년 일본 고베 △2017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돼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가 대회장을 맡고 21개국 · 5백여 명의 두경부종양 관련 국내 · 외 석학 및 의료진이 참석해 두경부암 치료의 최신 학술 연구 및 경험 사례를 공유한다.

후두암 · 인두암 · 구강암 · 타액선암 · 비부비동암 · 갑상선암 등 두경부종양은 국소 침범이 흔하며, 일상적으로 말하고 음식을 먹고 마시는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치료하더라도 기능적으로 큰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최근 아시아 국가의 두경부암은 서구 국가와 다른 생물학적 행동 · 특성을 보인다. 이 때문에 기능을 보존하면서 암을 치료하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비롯하여 방사선종양학과 · 종양내과 등 관련 과 전문의가 참여한 다학제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두경부암의 종류에 따른 최신 수술 기법 · 방사선 치료 및 인유두종바이러스 · 두경부암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임상 경험 ·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제이튼 샤 메모리얼 슬로안 케이팅 암센터 교수 △하오셩포 타이완 푸젠대학 교수 △최은창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등 세계적인 두경부암 석학이 참여해 최신 치료의 패러다임에 대해 강의한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안용찬 회장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겸하여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미국 · 유럽 석학과 함께 첨단 의료 지식 · 술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면서,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향후 두경부종양 분야의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기회"라고 의의를 말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