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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한의협,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2/28)

"남북 교류협력, 한의약으로 물꼬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희영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장이 북쪽의 고려의학 교육과 고려약제 연구 등을 중심으로 '북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최혁용 한의협회장이 남북 간 보건의료체계 비교와 한의약 분야 남북교류활동 경과를 중심으로 '북의 고려의학 현황'을 발표한다.

이날 최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21차 평양의학과학토론회'에서 발표할 내용과 함께 통일시대를 대비한 '보건의료분야 6대 제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김상국 통일부 인도협력기획과장 △김진숙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추진단 과장 △권오민 한국한의학연구원 글로벌전략부장 △북한 청진의과대학 출신 김지은 새터민 한의사 △백유상 경희한의대 교수 △성수현 한약진흥재단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 · 한의약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의협은 "한의학 · 고려의학은 우리민족 문화 · 생활에 기반을 둔 전통의학으로, 분단 이후 첨예한 정치적 · 이념적 대립에도 남 · 북 모두 그 정통성을 유지 · 발전시켜 왔다."며, "한의계는 2001년 이후 15차례의 방북을 통해 북측의 고려의학 관계자와 상호 협력을 논의해 왔고, 이러한 풍부한 업무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교류협력에 소중한 물꼬를 틀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의학 · 고려의학의 상호협력은 인도주의적 · 호혜적 차원을 넘어 경제적인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상의 카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한의약이 남 · 북의 긴장을 완화하고 나아가 평화적인 통일을 이뤄내는데 결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협회의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