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가 2019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고 11일 전했다. 이에 따라 △2017년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선출된 장세진 이사장(서울아산병원) △2018년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선출된 이교영 회장(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상임이사진 · 회장단이 재정비됐다.
새로 취임한 장세진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의 도입 등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병리검사 정보를 디지털화(digital pathology)하고, 이미 시행하는 유전체 병리 결과 · 임상자료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진료에 활용할 결과를 제공하는 최첨단 의학으로의 혁신 · 도약"을 강조하고, 아울러 "병리검사의 수가 정상화 및 글로벌 학술 활동 장려를 통한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병리학회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학회가 직면하고 풀어가야 할 다양한 난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다방면의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보기 위해 분야별로 회원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 조율하여 하나의 커다란 울림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견지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