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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복지부, 바이오 신약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위해 예산 지원 추진

3일 ‘약계 신년교례회’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 R&D 투자 등 지원방안 밝혀

보건복지부가 제약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오 신약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R&D 투자 등 예산 지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약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지난 해 제약업계가 거둔 각종 성과에 대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향한 일자리 창출과 정책적 투자 및 예산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해 불순물이 함유된 고혈압 약제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해 준 제약업계 종사자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를 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주 만나 소통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신년교례회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더불어 보건복지부 및 식약처 관계자, 제약업체 대표이사 그리고 제약 관련 전문지 대표들이 다수 참여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6년간 약사회장을 역임하면서 35년 된 건물을 반드시 재건축하겠다는 소망을 이루고자 했으나 두 달 뒤 임기를 마치게 되어 아쉽다면서 후임 회장께서는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퇴임하기 전까지 신축 건물을 완공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본인은 춘삼월 회장직 임기를 마감하지만 약업인으로서 영원불변하다김대업 차기 회장님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그리고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의 트로이카 시대가 열린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이들의 활약상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약을 매개로 하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약바이오산업은 향후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국민 모두가 의료 소비자인 상황에서 제조와 유통, 소비 모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약사님들은 문제해결능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며 도한 제약바이오산업은 차기 국내 산업을 이끌 유망한 성장 동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제약 선진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약업계 종사자들 모두 열심히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축사를 통해 임기 19개월을 맞은 지금, 초기에는 언론사와 야당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으나 올해 제네릭 난립 문제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님과 전혜숙 의원 등과 함께 해결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지난 해 바이오제약업계가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국민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일선 약사들의 역할이 크다면서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약바이오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해 경제성장률이 3년 연속 2.6%라는 최저치에 머물렀으나 제약바이오산업은 3, 4분기에 21.5% 수출성장률을 보여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제약 산업이 4차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의 대한민국 보건 의약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통해 2019년 제약업계의 발전을 기대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