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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지역 대학병원 새해 키워드…환자안전, 윤리경영

신포괄수가제, 통합병원정보시스템, 소통, 존중, 인화단결 '다짐'

지역에 기반을 둔 각 대학병원들이 황금돼지해를 맞아 2일 시무식을 개최했다. 

새해 키워드로 시무식을 살펴보면 전북대학교병원은 환자안전, 서울백병원은 윤리경영, 울산대학교병원은 신포괄수가제, 전남대병원은 통합병원정보시스템, 충남대학교병원은 원활한 소통, 건양대학교병원은 존중과 경청, 을지대학교병원은 인화단결이었다.

◆ 전북대병원, 조남천 병원장 “환자안전 최우선 병원 거듭나겠다”…올해의 부서 및 최우수친절직원 표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겸해 2019년 힘찬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 이번 종무 및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올해의 부서와 최우수친절직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2018년 한 해 동안 병원발전에 기여한 부서에 주는 ‘올해의 부서’와  가장 친절한 직원으로 선정된 최우수친질직원 표창식을 함께 진행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병원발전에 기여한 부서에 주는 ‘올해의 부서’에는 최우수부서로 ‘특수간호과’가 우수부서로는 ‘영상의학과’ ‘방사선안전관리실’  ‘원무과’ 등 3개 부서가 수상했다. 또 2018년 한해 동안 가장 친절한 직원으로 선정된 최우수친절직원에는 재활의학과 박성희 교수가 수상했다. 

올해의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특수간호과는 응급중환자실을 포함한 7개 부서가 전문특성화된 팀으로 중증환자의 집중간호관리와 감염관리, 환자안전관리, 특수의료장비관리, 각 과별 특별평가 등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중증환자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인 집중케어로 높은 생존률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남천 병원장은 “지난 2018년 한해는 3주기 인증평가를 무사히 치러내고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병원 전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이 느껴지는 한해였다”면서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애써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19년에도 지역의료 발전과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 서울백병원, “인재육성·진료역량 강화·윤리경영” 주력…‘환자중심진료·진료환경조성·직장갑질 척결’ 제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이 1월 2일 P동 백인제홀에서 '2019 기해년(己亥年)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형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김성수 인제대학교 총장, 고행일 인제학원 이사, 홍성우 서울백병원 원장, 백대욱 인제학원 재단본부장 등 서울백병원 교수, 전공의, 간호사, 행정부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성우 원장은 모범직원 5명을 선정해 포상했으며, 남성 3인조 성악가를 초청해 신년축하 음악회에 이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순형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의료계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백병원은 87년의 역사를 지켜낸 저력이 있다”며 “원장단을 중심으로 교직원들이 똘똘 뭉쳐 의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전문화된 진료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서울백병원의 재도약은 가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순형 이사장은 “백병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정밀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인적 자산을 확보하고 육성해 나가는 한편 전문 진료와 협진체계를 강화해 고난도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치료 잘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자”며 “재단에서도 법과 원칙에 맞는 윤리경영에 주력하고,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소통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우 원장은 “의료진이 최대 역량을 발휘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고, 환자 중심 진료가 되도록 ‘신속 검사·수준 높은 치료·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직장 내 갑질, 태움, 폭언, 폭행은 관용 없는 조치를 취해 교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대학교병원, ‘신포괄수가제 시행’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노력’ 등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 다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일 오전 8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강당에서 2019년 신년하례식을 갖고, 전 직원이 함께 한해 새 출발을 함께했다.


200여 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융기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직원이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경험평가 종합성적 전국 6위, 주요 암수술 적정성평가 1등급 등 의료의 질과 환자서비스 부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역거점 병원으로 위상을 공고히 다진 한 해 였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의료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포괄수가제 조기 정착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인증평가 및 환자안전을 위한 진료시스템 개선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하며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강조했다. 

새로 부임한 안종준 진료부원장과 민영주 교육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도  올해 병원이 한 단계 발전하는데 있어 일익을 담당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식후 마련된 떡절단식과 다과자리를 통해 새해 업무 시작에 앞둔 울산대학교병원 직원들은 새해 덕담과 함께 새로이 마음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환자진료비 부담을 줄여 줄 신포괄수가제 시행 및  급성기질환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등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 전남대병원,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의생명연구지원센터 착공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새해를 맞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차세대 최첨단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2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2019년 첫 확대간부회의 겸 시무식을 갖고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구축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 등 올해 사업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그리고 각 진료과 실·과장 등 50여명의 간부가 참석했다.

시무식은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떡 케익 절단’에 이어 이삼용 병원장의 인사말 그리고 각 실과별 신년 업무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업무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전남대병원이 본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지난 1996년 구축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통해 통합병원정보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통합병원정보시스템사업은 단순히 진료 목적 뿐 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접목한 의료연구 등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정부 예산지원과 자체 비용으로 추진되며, 올해 구체적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또 시설분야에서는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연내 착공해 산재된 연구동 및 진료공간의 집중화도 꾀할 방침이다.

또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착공에 앞서 부속건물인 주차장도 완공해 오랜 숙원인 주차난 해소에도 주력하게 된다.

이밖에도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진료연구교육 등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도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큰 어려움 없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 면서 “올해도 보다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병원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전 직원의 원활한 소통과 끊임없는 협업이 필요”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1월 2일(수) 오전 8시 30분, 노인센터 5층 강당에서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송민호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교육과 연구의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여 좋은 성과도 얻었다” 라며 “금년에도 급격한 의료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직원의 원활한 소통과 끊임없는 협업이 필요하고, 최고의 병원이라는 꿈을 위해 지혜롭고 진취적으로 활동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건양대학교병원, 새해 키워드는 환자에 대한 ‘위로와 공감’, ‘존중과 경청’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2일 오전 8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최원준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및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교육수련팀과 외래주사실이 모범부서로 선정되어 상장을 수여받았으며, 친절직원 및 의무기록 작성 우수자, 헌혈왕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또 환자에 대한 ‘위로와 공감’, ‘존중과 경청’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료부, 간호부, 행정부, 진료지원부 대표 직원이 배지 패용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양대학교의료원의 발전을 이뤄낸 전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같은 방향을 보고 소통하며 환자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을지대학교병원, 근검절약과 함께 인화단결, 친절봉사, 책임완수 다짐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2일 오전 8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기해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과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해 병원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무식에서는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에게 원훈상과 근무유공상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준영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을지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근검절약과 함께 인화단결, 친절봉사, 책임완수의 원훈을 가슴에 되새기는 것으로 2019년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