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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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신년사


사회적인 기여 높이며, 글로벌서 역량 높여 나갈 조직 만들어야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기해년(己亥年)으로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돼지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니 올 해는 누구에게나 넉넉하고 행복한 한해가 기대됩니다. 모쪼록 회원님들께서도 황금돼지의 기운 받아 새해 더욱 건강하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크게 이루시길 기원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대단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회원님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이 정부의 의료보장 강화시책이 일방적으로 확대 추진되었고, 각종 규제성 시책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뿐 만 아니라 응급실 난동을 비롯한 의료인 폭행사건과 의사구속 사태까지 야기되어 우리들 가슴을 저미게 했습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개최하여 국민들에게 문제를 직접 호소하기에 이르렀으며, 우리 회원들도 적극 참여해 의료현안을 타개하고 의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여자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여의사 회원들의 단합과 발전, 권익신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또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발전을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매월 월례회를 겸한 학술심포지엄을 알차게 개최하여 회원 친목을 쌓으며, 최신 학술정보와 지식을 습득하여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동시에 지난해 8월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120년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여의사의 역사를 성찰하고, 선각자들의 정신을 계승하며, 이 시대 지식인으로서, 지도자로서 역할을 높여나갈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 연장에서, 전문가들로 하여금 한국 여성 의사 120년과 프로페셔널리즘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연구 과제를 주선하였으며, 내부적으로는 인권센터를 출범시켜 성희롱이나 폭력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피해를 당한 여의사의 권리를 구제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췄습니다. 나아가 여성전공의들의 권익을 향상하고 의료기관 내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조사사업도 전개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하는 노력도 병행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건강한 국민-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미혼모가족 돕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TFT를 구성했으며, 그동안 계속사업으로 이어진 사회참여와 봉사에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지난 123일에는 17회 한미참의료인상을 받아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여성의료전문가단체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 후 우리는 더 큰 봉사와 사회적인 기여를 위해 송년회를 미혼모 가족을 지원하고 의료봉사 기금을 확충하기 위한 패션쇼로 기획하여 회원들의 열정을 더욱 크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도 지난 12월에 약정했던 3,000만원 모두를 기탁하여 2019년을 보람 있게 마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의 사업과 성과들은 앞에서 끌어주신 선배와 동료회원, 뒤를 받쳐주신 후배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할 일은 여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어진 계속사업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야 하고, 여성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인 기여 또한 높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 또한 새롭게 높여 나갈 조직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31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역대 회장들이 이룩한 한국여자의사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고양 시키도록 제반 여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봉사단체의 면모를 과시하고자 합니다.

 

이밖에 회원들이 의료전문가로서 자질을 높이 쌓도록 학술심포지엄의 질을 높이고, 특히 젊은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하며,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사업들을 확대 발굴해 나가고자 합니다.

 

새해의 이런 꿈들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회원님들의 협조와 참여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참여를 미덕으로 마음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빌어드립니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이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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