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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명문제약, 2019년 해외 매출 가속화 기대

무역의 날 300만불 수출탑 수상, 신약 완제품 제조시설로 국내외 시장 도약

명문제약(주)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9년을 수출 확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명문제약(주)는 지난 7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문제약은 작년 7월부터 올 해 6월까지 일본,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즈스탄, 이란, 페루,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등지에서 총 47품목으로 424만불 판매를 기록해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박춘식 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수출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번 수출탑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과감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제약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이번 3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주요 수출 품목은 베트남 프레포린주(부신피질호르몬제)와 일본 다모케어정(탈모 치료), 우크라이나 날페인주(진통제) 그리고 이란 라베신주(혈압강하제)다.


특히, 훼모럼주(무기질 제제)는 독특한 생산 라인으로 국내 제약사에서 쉽게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지만 철저한 생산라인 관리를 통해 수출 주력 품목 제품으로 성장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가동한 CGMP급 내용고형제 공장을 기반으로 소염진통제 및 심혈관계 치료제등의 내용고형제 제품을 적극 수출할 예정이다.


명문제약은 지난 2월 대구 혁신도시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입주하여 명문바이오(주)를 출범시켰고, 이를 통해 상반기에 신약연구소를 설립 후 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등의 연구를 시작했으며, 향후 연구소에서 도출된 신약 완제품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에 있어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도약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해외사업부문 담당자는 “이와 같이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경쟁력이 강한 치매 치료제와 항암제, 마약류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베트남 외 동남아시아 지역에 20여개 품목을 신규로 등록할 예정이며, 현재 에콰도르와 페루 등에서 대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9년은 최소 20~30%이상 해외 매출 성장을 확신한다”라면서 2020년 600만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