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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이화의료원 · GE헬스케어,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이대서울병원, 환자 상태 실시간 분석 가능한 '임상통합상황실' 구축 예정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이 2019년 2월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2월 7일 GE헬스케어코리아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며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병실 3인실 · 전체 중환자실 1인실 등 새 패러다임의 병실 구조로 설계됐다. 이화의료원은 "이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감염관리에 취약한 국내 병원 진료 시스템 개선은 물론 의료문화 자체를 바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을 도입한다. 

이화의료원은 "임상통합상황실은 병원 내 환자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중앙에서 환자 감시 장치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응급 상황시 환자 처치에 필요한 대응시간을 최적화해 신속 ·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며, "여러 환자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진단 · 치료 효율을 높여 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임상통합상황실의 심전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실 · 응급실 · 병동 등에 설치된 모든 심전도기를 연결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통합 · 관리하며, 환자의 현재 심전도 검사 결과와 기존 검사 결과를 자동 비교 · 분석해 즉각 대응이 필요한 심장질환 진단에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화여대 문병인 의료원장은 "중증환자를 위한 감염 관리나 중환자실 · 응급 중환자 관리 구역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 정확한 진단 ·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상태에 대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이상 상태가 의료진에게 빠르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상통합상황실 구축을 통해 병원 전체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력 · 장비를 최대한 빨리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환자 안전 · 치료 결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이대서울병원에 환자 안전 · 편의성 향상을 위한 최신 의료 기술의 지속적 도입 · 국내 의료 환경에서의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스마트 의료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