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뇌종양 뇌내시경수술 전문클리닉을 개설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전했다.
클리닉 명칭은 '뇌내시경 · 뇌하수체클리닉'으로, 뇌하수체종양을 비롯해 두개인두종 · 척삭종 · 뇌수막종 등 다양한 뇌종양을 뇌내시경 수술로 제거한다.
뇌내시경 수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콧속으로 내시경 · 미세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 방법이며,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회복이 매우 빨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은 신경외과 백학근 · 오혁진 교수가 담당한다.
클리닉은 신속한 원스톱 의료서비스가 강점이다. 진단부터 수술 · 퇴원까지 1주일이면 된다. 방문 당일 모든 검사를 실시하고, 뇌종양이 발견되면 즉시 입원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병 · 의원 의뢰 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하면 신속 ·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
신경외과 배학근 교수는 "클리닉은 최신 뇌내시경수술 외에도 신경외과 · 내분비내과 · 이비인후과 · 안과 등 여러 진료과 전문가가 함께 다학제 치료를 실시해 최상의 치료 효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