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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복합내성기전 가진 폐암환자 대상 3세대 표적치료제 효과 나타나

오시머티닙, 복합내성을 가진 폐암 환자에게서 내성 극복 · 치료 효과

2세대 표적항암제인 '아파티닙' 복합내성 암 환자에서 '오시머티닙'의 효과가 입증됐다.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 · 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가 폐암분야 국제 학술지 흉부종양학 저널(Journal of Thoracic Oncology) 12월호에 이러한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28일 경희의료원이 전했다. 

논문 주제는 'T790M 돌연변이와 편평세포암으로의 조직형 변환이 동시에 발생한 폐암에서 오시머티닙의 효과(Osimertinib for Secondary T790M-Mutation Positive Squamous Cell Carcinoma Transformation after afatinib failure)'로, 이 교수는 2세대 표적치료제인 아파티닙(상피성장인자 수용체-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사용 후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약제 내성에서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의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 오시머티닙은 T790M 내성 돌연변이와 편평세포암으로의 조직형 변환이 함께 나타나는 복합내성을 가진 폐암 환자에게 약제 내성 극복은 물론, 우수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이 교수는 "현재 표적치료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약제 내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성 기전을 찾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폐암환자들의 치료성공률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