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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제약바이오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 개최(11/29)

국내 신약 개발 장려 시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 없는 수준의 약가 인정해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김현철 단장이 '제약바이오 R&D의 성과와 과제'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혜선 책임연구원이 '국내 개발 신약의 연구개발 사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 장우순 상무가 '우리 신약 개량신약의 관리제도 제언'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범진 학장을 좌장으로 하여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의약품정책과장 △고려대 종양혈액내과 오상철 교수 △법무법인 광장 변영식 수석위원 △이데일리 강경훈 의학담당기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전유물이던 2000년 초반까지 국내 제약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신약 값은 낮게 · 복제약 가격은 높게 책정되는 기조였다. 그러나 1999년 우리나라 신약 1호 SK케미컬의 선플라주 개발 성공 이후 2017년 기준 국내 개발 신약은 32종 · 개량 신약은 93종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18년이 지난 지금 세계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수출 시 수입국에서는 국내 약가를 기준으로 수입가격을 요구하기 때문에 국내 약값이 매우 중요한데, 국내 개발 개량신약이 국내에서는 제값을 받지 못해 수출을 하지 못하고 아예 국내 생산을 포기하거나 해외로 기술을 이전하기 때문이다. 즉, 연구개발 과정에서 투입된 막대한 정부 지원 예산 및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실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 바이오제약 의약품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그 성과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함과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