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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어떻게 가야 하나' 국회 토론회 개최(11/27)

글로벌 제약사 DNA 이식 위해 국내 합작 · 투자 확대 추진 필요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 태안)이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제약 · 바이오 산업의 국가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어떻게 가야 하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제약 · 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선정했지만,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제약 · 바이오산업을 글로벌화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예산 · 제도 지원 및 규제 혁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의 R&D 투자 비중은 미국 37% · 일본 19% · 벨기에 40%에 한참 못 미치는 8%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제약 · 바이오산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산업으로 세계 보건 산업 규모는 2010년 7조 9천억 달러에서 2016년 9조 1천억 달러로 5%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며 IT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1,300억 달러로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연구개발 투자 △국내 제약사 및 연구 · 의료기관 등과의 인적 · 기술적 교류 △개방형 혁신 플랫폼 등이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 ·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투자에 적극적인 글로벌 제약사의 혁신형 제약회사 선정 등 기타 제도적 장치를 통한 유인 요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성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글로벌 제약기업의 DNA를 국내 제약 · 바이오산업에 이식하여 글로벌화로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