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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최강원 前 서울의대 교수, 명지병원으로 자리 옮겨

최강원 전 서울의대 교수가 최근 명지병원 감염내과로 부임했다고 명지병원이 7일 전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 대학원 의학석사 ·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강사 · 조교수 · 부교수 · 교수를 역임했다. 서울대병원 재직 시절에는 내과 감염내과장 ·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정년퇴임 이후 국군 수도병원 내과 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 신종플루 사태 ·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최일선에서 막아냈다. 

명지병원은 "이러한 점이 최 교수가 생애 세 번째 직장으로 명지병원을 택하게 된 동기로 작용했다. 명지병원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 2만 2천여 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받았으며, 1일 최고 1,111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진료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라면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발병 1년 전부터 준비한 매뉴얼대로 완벽하게 대응해, 5명의 확진 환자를 전원 받아 모두 완치 · 퇴원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원내 감염을 발생시키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11월 6일 명지병원 직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최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 재직시절 명성을 날리던 명의들이 거의 다 명지병원에 와 있는 것을 보면서, 늦게나마 명지병원에 합류하게 돼 본인도 '명의' 대열에 낀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듣던 대로 명지병원 전 직원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실천이 생활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에 대한 투자도 막대해 최고의 감염병 대응 수준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미국 하버드의대 초빙교수 · 텍사스의대 MD Anderson Hospital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대한감염학회 회장, 대한화학요법학회 회장,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회장, 대한의진균학회 회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을 지냈다. 최 교수는 한국인 에이즈 역학조사 · 바이러스 규명작업을 비롯해 항균제 사용에 대한 감염관리 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

주요저서로는 △내과학(1976) △후천성 면역 결핍증(1987) △열대 풍토병(1987) △AIDS: 본체, 현황 및 대책(1988) △감염질환(2000) △항생제의 길잡이(2000) △감염관리 지침(2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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