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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사용 주장, 남의 세간살이 나눠 쓰자는 것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의협 한방특위)가 11월3일, 4일 양일간 서울 중구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3일 식전행사에서 축사를 한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요즘 의료일원화 얘기 많이 하는데,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이 우려된다. 국민건강과 생명 보호라는 큰 틀에서 치고나가야 한다.”면서 “한방은 고서에 의존한 에비던스 없는 허황된 주장 한다. 한방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주장은 남의 세간살이 나눠 쓰자는 것과 뭐가 다르냐? 한방특위의 현명한 대책과 혜안을 모아 대응하면서 의료의 본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채 국민들에게 자행되는 전근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 의료계, 사회가 나서야 한다. (한의사가)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태를 한다. ‘의료기기 사용하겠다.’고 한다. 자기부정 행위를 하는 것은 생존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축사에서 “서울시의사회 민원 중 가장 많은 게 한방과 관련한 것이다. 버스 광고도 보면 심각하다. 저한테 오는 환자 절반은 한방에서 청각검사, 내시경까지 하고 있다. 한방특위의 수고를 회원들이 인지하고 공감해줘야 할 문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