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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필리핀 뽀락지역에 우물 만들기 자선 사진전, ‘필리핀의 얼굴’ 성료

경기도의료봉사단, 7월 의료봉사 손씻기 교육 후속 조치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27~28일 양일간 서울 아트스페이스엣에서 필리핀 뽀락지역에 우물을 만들어 주기 위한 사진전 ‘필리핀의 얼굴’을 개최했다.

사진전을 주관한 원영석 경기도의사회 총무이사 겸 홍보이사는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 필리핀 뽀락지역에서 1,743명 환자를 진료했다. 아이타족이 거주하는 초등학교에서 진료와 예방교육을 했다. 학생들이 수업 받는 날 물이 안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예방 교육에서 손씻기가 가장 기본인데 손씻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우물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원 총무이사는 “사진전에 경기도의사회 산하 시군구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각 단체에서 기부해 줬다. 아무쪼록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이타족 아이들이 언제든 물을 마시고 손을 씻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 회장은 “지난 7월 필리핀 의료봉사 했던 거를 한점 한점 사진으로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 사진전을 개최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인자 경기도간호사회 회장은 “사진전을 하니까 실감난다. 마음 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잘 살게 됐지만 어렸을 때 모습을 사진전에서 보았다. 전세계 어려운 지역이 많아 할일이 많다. 이런 일이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반복돼 세상이 밝게 더불어 잘살게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했다.

필리핀에서 방한한 조유원 선교사(에버랜드크리스찬스쿨)는 “지난 7월 경기도의료봉사단의 4박5일 기간은 저의 7년 의료선교 경험상 가장 큰 종합병원이 움직인 듯 했다. 당장 그들(뽀락지역 주민)이 답을 하진 않는다. 하지만 돌아간 후 피드백이 상당히 많았다. 앞으로 학교교육만이 아닌 생명나눔으로  의료진과 손잡고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