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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한스바이오메드,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 청사진 제시

내년 국내 인공유방 시장 정복 이어 2022년까지 중국시장 1위 노린다

국내에 시판 중인 유방보형물 제조사 8개 업체 중 유일한 국내기업으로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중인 바이오 조직공학 전문 기업 한스바이오메드가 최근 자사의 실리콘겔 인공유방 ‘벨라젤’의 최신 라인인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을 출시했다.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차세대의 마이크로텍스처 실리콘겔 인공유방으로 기존 제품 대비높은 안전성은 물론 우수한 촉감,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평가 받고 있어, 한스바이오메드는 이 제품의 출시로 내년 중 국내시장 정복은 물론 2022년까지 중국시장 1위 등극 및 미국시장 진출 목표를 제시하며 청사진을 그렸다.  

 

18일 한스바이오메드는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자사의 유방보형물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의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벨라젤’은 한스바이오메드의 실리콘겔 인공유방 전문 브랜드로, 3가지 유방보형물 모양(Round, Anatomical, Conical)과 3가지 질감(Smooth, Texture, Micro Texture)으로 국내 여성의 체형을 분석해 맞춤형 보형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모양과 질감, 부피 등에 따라 300여 가지의 다양한 유방보형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실리콘겔 인공유방 ‘벨라젤’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4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 이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해, 지난 2017년 8월 ‘벨라젤 마이크로’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벨라젤 마이크로’는 마이크로텍스처 형식을 도입한 차세대 유방보형물로 안전성은 물론,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우수한 촉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기존 벨라젤 마이크로의 신규격 라인으로 다양한 여성의 체형을 고려해 설계됐다. 유방보형물의 ▲지름 ▲돌출정도 ▲부피 3가지를 조화롭게 구성한 5개 라인, 총 30개 사이즈의 제품으로 작은 흉곽, 비대칭 가슴 등의 체형에도 가장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연자로 나선 JW정원성형외과의 설철환 원장은 ‘유방보형물의 최신지견 및 벨라젤 마이크로 신제품의 특장점’을 주제로 유방보형물의 역사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설 원장은 “1960년대부터 사용된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약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전성은 물론 촉감과 모양 측면에서 수차례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마이크로텍스처 보형물은 미세한 표면 처리로 촉감과 움직임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실리콘겔 인공유방으로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점탄성이 우수한 ‘코헤시브겔’을 100% 사용해 실제 가슴과 유사한 촉감과 신체 움직임에 따른 모양 변화를 구현한다. 또한 한스바이오메드만의 특수 공정기술을 적용해 미세하고 균일한 표면구조를 구현했다.


때문에 체내 조직과 친화성이 높아 구형구축, 이중피막 등의 부작용 위험이 감소했으며, 수술 후 가슴마사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탄성∙고강도 외피(Shell)를 사용해 보형물의 변형과 파열 위험도 낮다고 설명했다.



설철환 원장은 “벨라젤 마이크로는 세밀하고 균일한 표면으로 기존 실리콘겔 인공유방인 스무스 보형물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장점과 표면이 거칠어 구형구축을 최소화하는 텍스처 보형물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그림1).


이에 더해 설철환 원장은 “이번에 출시된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지름, 돌출정도, 부피를 조화롭게 구성한 5가지 라인, 총 30개 옵션으로 구성되어 여성의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보다 최적화된 사이즈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하며, “때문에 작은 흉곽, 비대칭 가슴 등의 다양한 체형에도 가장 적합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스바이오메드 임민규 마케팅 팀장은 ‘벨라젤 마이크로’의 임상연구 및 판매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이미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각광받고 있는 벨라젤은 지난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유방보형물에 대한 유럽 CE를 인증 받은 글로벌 제품”이라며 “벨라젤 마이크로 또한 높은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한스바이오메드는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국내 인공유방 시장 판매 1위, 그리고 2022년까지 중국시장 1위에 이어 미국 FDA 승인을 통한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한국의 미용·성형 관련 기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성형 관련 트렌드에 대한 민감성과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한국시장은 미용·성형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출시 이전 최신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장이기도 하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이렇게 치열한 한국의 미용·성형 시장에서 유일한 국내제조사로서 전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공유방보형물을 공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미용·성형 분야에 있어 국내 1위가 곧 세계에서의 1위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임민규 팀장은 임상연구 계획에 대해서도 “벨라젤은 4년간 한국여성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총 177건의 유방확대수술과 유방재건술 결과 낮은 부작용 발생률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벨라젤 마이크로 또한 제품의 안전성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벨라젤 마이크로가 최근 유방재건 환자에서 급여를 받은 만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향적, 후향적 연구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바른 제품 사용을 위한 환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벨라젤 마이크로’는 마이크로텍스처 타입으로는 최초로 올해 10월 1일부터 유방재건수술에 사용되는 유방보형물로서 건강보험에 등재된 바 있다. 이로써 유방재건 환자들에 좀 더 안전하고 자연스럽고 만족도 높은 마이크로텍스처 인공유방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