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구원)이 오는 20일 오후 4시 CDC가 열리는 대전 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204~205호)에서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을 논한다'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김수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치과의사의 건강 실태' △최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이 '치과의사의 사망원인' 주제로 발제한다. 이후 △연세네이버치과 박종진 원장(치과의료정책연구원 운영위원) △연세대학교 최종훈 교수 △원광대학교 권경환 교수 △통계청 김형석 국제협력담당관의 패널토론 ·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최근 의료인의 사망률과 질병 발생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의신보에서는 치과의사 사망과 관련된 기사가 이슈화됐다. 해당 기사에 의하면 사망한 치과의사들의 평균 연령이 65.83세이며, 치과의사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44.92%로, 일반인뿐 아니라 다른 직업군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치과의사는 아말감, 방사능, 소음, 진동, 바이러스 등과 같은 위험한 환경에 항상 노출돼 있어, 치과의사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및 위해요인 제거 관련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치과의사 건강의 현 상황을 둘러보고, 치과의사들이 더 건강한 진료 환경에서 진료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 · 참석을 당부했다.
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정책포럼은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CDC 등록자는 보수교육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02-2024-9187~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