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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슈 & 뷰] 소속학회 집착하는 내과의사회, 임상초음파와 결별 이후 맑음!?

초음파의학회와 MOU 개원가 니즈 선점 vs 개원가 니즈는 개원가가 더 잘 알아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9월15일 오후 7시경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의 업무 협력을 종결하기로 의결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대학병원 내과교수와 개원가 내과의사 양측이 임상의사들의 초음파교육을 위해 지난 2012년 5월 설립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운영과 관련,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개원가의 임상초음파를 위한 것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했고,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준성 이사장은 ‘교수와 개원가가 학회로써 협력하는 것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했다. 이처럼 학회 운영 철학이 달라 결국 결별하게 된 것이다. / 9월15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별을 결정한 이후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태진 의장은 “이 결별 결정이 10년후 20년후 좋은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할 책임을 나눠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소속학회를 만들 거다. 가칭 임상메디칼초음파학회를 만들기 위해 위원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20일에 정기총회 겸 추계학술대회 할 때 초음파 강좌열고, 핸즈온 한다. 내년에 정식학회로 발족한다.”고 언급했다. / 이에 메디포뉴스 ▲양측의 결별은 잘되고 있는지 ▲양측의 대한영상의학과학회 및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와의 협력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양측의 내과개원의사 및 그 밖의 개원의사의 초음파 니즈 충족은 어떻게 진행되는 지 취재했다. 이 취재에 대한임상초음파학회에서는 이준성 이사장이,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는 이정용 총무이사가 각각 응했다. [편집자 주]

◆ 이준성 이사장, 대한초음파의학회와 MOU…영상의학과학회와 관계 좋아져, 교육 정책 평점에서 협력

Q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결별은 순조로운가?

A 지금 인수인계가 완전히 안 돼 진행하는 중이다. 한동안 일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사무국 직원이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소속이 아니라고 절대 도와주지 말라했다. 그러나 현재는 무리수를 안두는 거 같다. 

Q 대한영상의학과학회 혹은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A 어제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대한초음파의학회가 MOU를 맺었다. 앞으로 서로 초음파 교육을 돕고, 정책도 돕고 한다. 이런 쪽으로 대한영상의학과학회와 관계가 좋아졌다. 앞으로 대한영상의학과학회하고 평점을 교환한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영상의학과가 중심이 되어 1980년 5월에 창립했다. 이후 꾸준히 발전해 왔고, 지금은 모든 과 의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게 문호가 개방됐다. 학회의 역할은 초음파를 사용하는 모든 의사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초음파의 여러 기능들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편집자 주)

Q 관건은 결별 이후 초음파하는 임상의사의 니즈를 누가 더 충족해 주느냐 인거 같다.

A 사실은 여기(대한임상초음파학회)에 초음파하는 개원 강사는 다 들어와 있다. 류마티스 2명 빼고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에 들어와 있다. 심초음파도 들어와 있다. 모든 사람이 들어 와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한 것은) 무리수를 둔 거다. 강의할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든 하려고 한다. 영상의학과에서도 결별 애기를 알고 있다. 우리(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상의하겠다고 먼저 애기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어떻게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 이정용 총무이사, 초음파의학회와 MOU 생각 중…회원의 임상적 경제적  니즈 충족 자신

Q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앞으로 초음파하는 개원의사를 위한 소속학회를 만들고자 하는 데 대한영상의학과학회와 협력하나? 아니면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인지?

A 저번에 영상의학과에 계신 교수 한분과 만나 애기했다. 어차피 MOU는 협력문제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대한초음파의학회와의 MOU도 생각 중이다. 오픈 마인드이다. 그래서 가톨릭의대 영상의학과 모 교수와 만난 거다. 아직 구체적 진행은 없다. 하게 되면 영상의학과의사회도 염두에 둔다. 오픈마인드로 간다.

초음파하는 것은 우리 영역이다가 아니고 개원의에게 폭넓은 교육이나, 초음파 보험적용에 대비해 도움을 드리는 거다. 영토 세력 힘 싸움이 아니다. 

Q 결별이 잘된 건지 아닌지는 앞으로 누가 임상의사의 초음파 니즈를 충족하는 가의 문제 인듯하다.

A 우리는 솔직히 결별 이후 시행착오 말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 저쪽은 저쪽 나름대로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가는 거다. 

개원의사 니즈는 '과부 심정은 과부가 안다'고 개원가가 더 잘 안다. 오는 10월20일 추계학술대회 때부터 니즈를 충족한다. 초음파 핸즈온 교육한다. 핸즈온 교육은 10월20일 토요일 오후 시간에 하더라도 복부 한파트가 아닌 2개 파트를 한다. 초음파 핸즈온도 5만원에 2개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학회를 하면서 회원에게 경제적 부담 줄이고, 비용 부담을 학회가 안고 가는 거다. 

임상의사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소속으로 가칭 임상메디칼초음파학회를 만든다. 이 학회 준비를 위한 위원회에 김우규 위원장과 이민영 부위원장이 위촉됐다. 학회는 외적 번창함 보다는 내실 있게 가면서 개원내과에 소속된 5천명 회원과 가정의학과 등 타과에도 문호를 개방한다.

Q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별이 결정됐다. 행정적 절차는 잘 진행되고 있나?

A 앞서 9월1일 공문으로 대한임상초음파학회에 결별 의사를 밝혔고, 9월15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추인 받았다. 그간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사무국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를 지원했다. 주식회사처럼 움직이는 거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지분 중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서울개원내과의사회 경기개원내과의사회 지분이 약 70% 이다. 앞으로 대여자금 2천만원과 기타자산에 대한 문제는 민사소송으로 진행 될 거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가진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자산에 대한 지분은 50 대50이다. 자산 분할도 50대 50이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