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인과관계조사관'으로 위촉됐다고 중앙대의료원이 12일 전했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인과관계조사관은 의료기기 사용으로 발생한 부작용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역할로, 의료기기 부작용을 더욱 체계적 · 전문적으로 관리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특정 시기에 의료기기 이상 사례가 다수 생기는 경우 의료기기 ·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조사하며, 의료기관, 의료기기 제조소 · 보관소 등 조사가 필요한 곳에 직접 출입 · 조사할 수 있다. 조사관은 의사 · 치과의사 · 한의사, 간호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부작용 조사 업무 담당자 등 의료기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더욱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 전문위원 등 다양한 국가정책 관련 피부과학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