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진의학회(회장 김원중)가 오는 9월 16일(일) 9시부터 16시40분까지 서울 남산에 소재한 밀레니엄 서울힐튼 LL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0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국가건강검진의 대대적인 변화 이후 의료현장에서 여러 볼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열리는 학술대회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첫 세션은 ‘쟁점이 되고 있는 2018 달라진 건강검진’을 주제로 했다. 논란이 된 이상지질혈증 검진주기 변화(4년으로 연장)의 문제점을 시작으로 국가건강검진과 대한비만학회의 비만 진단기준의 차이로 인한 혼선, 당뇨병 확진의 어려움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보험 급여화로 인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심초음파의 실제 적용방법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는 ‘검진 사후 관리’를 주제로 당뇨병, 성인예방접종, 위식도역류질환에 관한 최신지견을 다룰 예정이다.
오후에는 ‘초음파 연수교육’으로 3개의 강의가 이어지는데 충분한 시간 배정으로 초음파를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상복부초음파 활용과 판독 기술방법 및 병변 권고사항을 다루게 된다. 또한 갑상선초음파 판독 기술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유방촬영술 판독 기술과 해석 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 실기능력 배양을 위해 오전 중 별도의 ‘심초음파 및 복부초음파 핸즈온 과정’을 마련했다. 실제 초음파를 활용한 맨투맨 실기를 통해 초음파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오후 강의 종료 후에는 지난 해에 이어 ‘제2차 일반건강검진 인정의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www.kahp.co.kr, 문의전화, 02-338-3596)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