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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3천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9/15)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50년 정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신장이식 3,000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8시간 동안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의 신장이식 3,000례에 대한 케이스 리포트와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의 지난 3,000례 신장이식에 대한 업적 보고를 시작으로 ▲의학계의 최신이슈인 정밀의학 연구 ▲공여자 및 수여자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감작환자에 대한 감별과 관리 ▲이식 후 감염관리에 대해 국내 유수의 신장이식 전문가들이 모여 신장이식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게 된다.  

선도형연구중심병원을 이끌며 이식면역 연구에 매진하는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콩팥병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신부전 환우들을 위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법을 연구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장은 혈액 속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일을 비롯하여 여러 기능을 하는데, 신장의 병이 진전됨에 따라 신장의 기능을 잃게 되면 신부전이 된다. 이때 치료 방법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수술이 있는데, 이 중 신장이식이란 건강한 신장을 신체 내에 이식하는 외과적인 수술을 말한다.

서울성모병원은 1969년 3월 25일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래 2011년 2천례, 2018년 8월 신장이식 3천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장이식을 받고 현재까지 30년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는 70명, 20년 이상은 393명이며, 40년째를 맞고 있는 환우 이 씨(남, 80세)는 국내에서 신장이식 후 가장 오랜 생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