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8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제1회 의대협 의료 인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권국 · 학생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인하대의대 최규진 교수가 '의료계의 권위주의' ▲녹색병원 산부인과 윤정원 과장이 '국내 인공임신중절권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 ▲인하대의대 이훈재 교수가 'HIV · AIDS와 인권: 의사에 의한 인권침해 이슈와 그 원인'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최규진 교수는 "권위주의를 극복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실천을 모아 집단적 힘을 만들어서 결국 구조를 바꿔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