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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 아름다운 학술상 수상자 선정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 조혜성 교수, KSMCB Presidential Lecture Award 이명식 교수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가 2018년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혜성 교수 ▲'KSMCB Presidential Lecture Award'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식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전했다.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 시상식 및 수상 강연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 충남대학교 조은경 교수가 있다. 

2018년 KSMCB Presidential Lecture Award 시상식 및 수상 강연은 오는 19일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백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포항공과대학교 황인환 교수가 있다. 

조혜성 교수는 분자 종양학자로 세포주기 조절과 미토콘드리아 신호 연구를 통해 세포의 변형과 암화 과정을 심도 있게 연구해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조 교수는 크로마틴 구조조절자 중의 하나인 RSF1 분자가 DNA 손상복구와 전사조절을 통해 게놈의 통합성을 유지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또한, 딸세포에 정확하게 염색체를 배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RSF1의 분자적 기전을 제시해,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염색체 수의 변형과정을 해석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미토콘드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면역반응과 염증의 신호조절 연구를 통해 의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명식 교수는 의과학자로서 자가면역성 1형 당뇨병 연구를 시작으로 오토파지가 대사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보고하고 이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오토파지가 인슐린 표적인 근육에 미치는 영향에서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발현되는 'mitokine'의 실체를 포유류에서 최초로 규명했다. 오토파지가 실제 사람의 대사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러한 발견을 기반으로 비만 관련된 2형 당뇨병의 대사를 호전시켜 줄 수 있는 오토파지 enhancer small molecule을 발굴했다. 

대사 증후군, 당뇨병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의 퇴행성 질환 및 노화 등에서도 오토파지 enhancer의 새로운 유도체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서 Nature Medicine, Cell Metababolism, Nature Communications 등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