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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성빈센트병원, 암병원 개원식 (9/6)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9월 6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빈센트암병원 10층에서 개원식 열고, 본격 진료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빈센트암병원은 모든 치유 과정 안에 사랑과 섬김을 몸소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케어 방식, 즉, 전인치료를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당신은 소중합니다/Patient First’를 기치로 내세우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성빈센트암병원은 ‘빠른치료’, ‘협진치료’, ‘첨단 치료’, ‘믿음 치료’ 크게 네가지를 모토로 운영된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암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구축, 진단에서 치료 돌입 시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빠른 치료’를 시행하며, 동시에 환자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센터별로 공간배치를 하고, 다학제 통합 진료실을 마련하는 등 ‘협진 치료’도 강화한다.

더불어 환자들이 첨단 기술에 대한 소외감을 느낄 수 없도록 최신의 장비를 이용한 ‘첨단 치료’를 시행하며, 육체적인 질환에 대한 최첨단 치료 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함께 보듬어 줄 수 있는 ‘믿음 치료’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약 9000평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게 되며, 암환자를 위한 100병상의 전용 병동도 신설된다. 암병원에는 폐암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암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간담췌암센터, 혈액암센터, 특수암센터, 종양내과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암 스트레스 클리닉 등 11개 센터 및 1개의 클리닉이 자리 잡는다. 

이들은 진료과가 아닌 ‘질환’과 ‘치료’를 중심으로 센터별로 공간을 함께 사용하도록 구성되며, 층별 배치 또한 협진 가능성이 높은 센터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환자들의 진료 동선 및 편의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암 병원에는 암 관련 통합 검사 시설 및 항암주사실, 암환자 전용 병동, 편의/휴게 공간 등 암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암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진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환자가 병원에서 느낄 수 있는 피로도를 줄여주고, 치료 집중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암병동은 4인실을 기준 병실로 삼아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적용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의 암병원 건립은 전인치료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한 층 더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