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국민건강을 위하여…상반기 이어진 병원계 캠페인

두경부암 바로알기, 소아청소년 암예방, 병문안 문화 개선, 생명나눔 장기기증 등등

병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 병원의 노력은 임상 현장에서는 물론이고 캠페인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15일 메디포뉴스는 금년 상반기에 진행된 각 병원의 ▲두경부암 바로알기 ▲소아청소년 암예방 ▲병문안 문화 개선 ▲생명나눔 장기기증 ▲암 극복 ▲암성통증 조절 ▲건강계단 걷기 ▲유방암 환우 우울증 극복 ▲공정 청렴 사회조성 ▲난치성 쇼그렌 극복 등 캠페인을 소개한다.

◆ 부산대병원, ‘세계 두경부암의 날’ 바로알기 캠페인 및 무료검진 실시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이비인후과에서는 지난 7월 27일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맞이하여 ‘두경부암’ 캠페인 및 무료검진 행사를 개최했다.



‘2018 세계 두경부암의 날’ 행사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주관으로 개최돼 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지정병원 2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했다.

부산대병원은 일반인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과 무료검진 등을 진행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이병주 교수, 차원재 교수, 신성찬 교수가 참여했다.

부산대병원은 “무료검진은 생소한 두경부암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해 효율적인 암치료를 할 수 있도록 중요성을 전달했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됐다.”고 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암예방 위한 키즈리본캠페인 펼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지연 / 외과 교수)는 “미래세대 암예방, 지금부터 준비합시다!”라는 모토로  ‘키즈리본캠페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병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소년기부터 암예방을 위한 건강습관을 정착시켜 암예방의 적극적인 실천과 예방 가능한 암발생에 의한 질병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 일환으로 유치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오전 10시부터 7세미만 원아 40여명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재활센터 수치료실, 소아치료실, 로봇치료실 등을 방문하여 실제 병원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0대 수칙 등 예방법에 대한 인형극과 아이들이 각종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인 손 씻기 교육, 대전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실제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4일(화), 26일(목)을 시작으로 지역 유치원생들과 함께 총 8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 건양대병원, “환자 안정과 감염예방 위해 꼭 기억해주세요”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지난 7월25일 환자 안정과 감염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적정진료팀과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와 방문객에게 감염 노출 위험이 있다는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안정과 회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병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건양대병원은 캠페인을 통해 ▲병문안 시간 안내 ▲면회 인원 제한 ▲병문안객 명부 작성 ▲면회실 위치 ▲병문안 제한 대상 등에 관한 사항을 알리고, 해당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입원환자와 보호자, 내방객들에게 배포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건양대병원의 정해진 면회시간은 일반 병실의 경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회,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2회다. 병문안 허용 시간이더라도 만 12세 이하 어린이나 감염성 질환자, 면역기능 저하자, 단체 방문객은 병문안을 제한하고 있다. 

이민정 적정진료팀장은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있거나 각종 삽입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높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전 국민 모두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병문안객 전담 데스크를 추가로 설치하여 통제하는 등 올바른 병문안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일산백병원, 희망의 씨앗·생명나눔 장기기증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 장기기증센터(센터장 전흥만)가 6월 15일(금) 오전 10시부터 일산백병원 1층 로비에서 '희망의 씨앗·생명나눔 장기기증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의료인, 환자, 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캠페인 홍보를 함으로써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가시켜 의료현장에서 고귀하고 소중한 장기이식과 기증에 대한 활동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운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캠페인은 1층 로비에서 의료진과 함께 생명나눔 장기기증 홍보(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기증희망 등록을 받고, 생명나눔 책자 및 리플릿을 배포하며 진행됐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병원장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지만 실제 서약률은 낮은 편이다. 이번 장기기증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귀중한 생명나눔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계명대 동산병원,  “함께라면 암도 극복할 수 있어요” 캠페인 펼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호스피스실(실장 권기영)이 지난 5월 31일 외래1층, 암센터, 입원병동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암 극복 캠페인’을 펼쳤다.

암 극복 캠페인은 암통증과 마약성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은 암통증과 치료, 마약성진통제 바로 알기 등에 관한 내용을 전시하고 홍보 책자도 배부하며 OX퀴즈를 열리기도 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암은 물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동산병원 권기영 호스피스실장(혈액종양내과)은 “암환자들이 통증에 대한 두려움은 크지만 통증을 조절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의료진과의 상담, 적극적인 처지로 통증을 줄여나가면, 암환자들의 삶의 질 역시 높아질 수 있다”며 “암 극복 캠페인을 통해, 암통증에 대한 의학적 조언을 상세히 드리고자하며 암은 가족, 의료진 모두의 힘을 모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충북대학교병원, “암성통증은 조절할 수 있다” 긍정인식 심어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는 지난 5월29일 ‘5월 통증 주간’을 맞이하여 ‘암성통증 캠페인’을 완화의료 지정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캠페인은 암환자 및 가족에게 “암성통증은 조절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고 적극적으로 통증을 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실시됐다.



1부는 청주중앙공원에서 500여명의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2부는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내원객, 의료진 100여명을 대상으로 통증 세미나(암성통증조절, 임상웃음치료)를 개최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 완화의료기관(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과 충북지역 완화의료 시범기관(원광효도요양병원, 참사랑요양병원) 합동으로 청주시민과 병원 내원객, 의료진에게 암성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 인하대병원, ‘건강계단 캠페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실천 독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 교수)는 지난 4월 13일(금)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숭의역이 함께 하는 심뇌혈관질환 건강계단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소속 예방관리과 교수진, 심뇌혈관질환 전문 교육간호사, 임상영양사가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출근하는 근로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계단 이용에 대해 홍보하며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금연, 영양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및 예방관리 관련 퀴즈에 참여하도록 하여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이날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관련 내용을 담아 자체 제작한 리플렛을 코레일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 이원경 교수는 “이번 캠페인은 인천 주민들에게 실생활에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인천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 대림성모병원, 유방암 환우 우울증 극복 위해 핑크버블 캠페인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이 지난 4월4일 유방암 환자의 수술 상처를 보듬고자 ‘핑크버블 캠페인’을 개최했다.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뒤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편안하게 목욕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목욕비 지원금 전달식이 대림성모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을 기획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과 공우생명정보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유방암 환우회인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한유총회) 임원이 참여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로 전달된 목욕비 지원금은 서울 외 부산, 대전, 대구 등 7개 지역의 유방암 환우 목욕비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다가오는 9월에는 전국 유방암 환우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목욕 힐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방암 명의 김성원 병원장의 재발 방지 건강강좌를 비롯해 토크쇼,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유방암 환우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한 축제와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다.

공우생명정보재단 서정선 이사장은 “유방 절제 후 자존감 상실 등으로 고통 받는 유방암 환우가 핑크버블 캠페인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아픔을 이겨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전성 유방암 환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가슴을 절제한 뒤 남몰래 눈물 흘리는 유방암 환자는 여전히 많으며 ‘암 환자’라는 시선이 유방암 환자의 설 자리를 뺏고 있다.”라며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 환우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에 시작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유방암 투병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은 물론 향후 적극적인 사회 복귀를 결심하게 되는 희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전남대병원, 1백여 임직원 ‘공정·청렴 사회 조성 앞장’ 다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4월2일 고위공직자 대상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갖고 투명하고 공정한 지역거점병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지켜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 서약식은 전남대병원의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사회 조성에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서약식은 이삼용 병원장·양회영 상임감사를 비롯해 간부급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약서 낭독·개인 서명·서약서 접수·청렴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서약서 낭독은 간부 중 2명이 대표로 나서 청렴수칙 5가지를 선창하고 나머지 참석자 모두가 제창했으며, 간부 모두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양회영 감사의 선창으로 ‘부패는 버리go! 청렴은 지키go!’, ‘실천하는 청렴 깨끗한 전남대병원’, ‘손은 청결하게 마음은 청렴하게’라는 슬로건 제창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삼용 병원장은 “서약식을 통해 청렴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더욱 앞장 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 울산대학교병원, 희귀 난치성 질환인 쇼그렌 극복을 위한 ‘오아시스 캠페인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는 지난 3월24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대강당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인 쇼그렌 극복을 위한 ‘오아시스 캠페인’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쇼그렌 증후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평소 짦은 진료시간으로 인해 실질적인 질환 관리 건강 정보 제공과 환자-의료진간 친밀감이나 교감 형성이 쉽지 않았던 현실에서 상호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자가면역성 전신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은 대표적인 희귀질환이다. 면역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른바 '건조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지속되는 입마름증과 안구건조증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섬유화, 관절, 피부, 위장관과 담도, 콩팥에 까지 다양하게 영향을 끼쳐 류마티스내과, 안과, 치과 등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쇼그렌 환우, 가족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구강외과 조영철 교수, 류마티스내과 임두호 교수, 안과 김상우 교수가 쇼그렌 증후군에 대한 증상과 진단, 치료, 치과질환의 예방 관리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올해로 2회를 맞는 쇼그렌 캠페인에서는 환우, 가족 및 의료진이 질환 관리 건강 정보와 환자들의 고통과 애환을 나누고 질환 극복 의지를 다지는 되길 기대한다.”면서 “쇼그렌 증후군은 울산에서는 약 1,200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울산대학교병원에는 약 350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