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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3일자 소식통] 국내 제약사 ‘이모저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임상 돌입 및 동국 등 기부·봉사 연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 휴온스글로벌 등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및 적응증 확대를 위해 임상시험 돌입 및 임상계획 승인 소식을 전하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동국제약, CJ헬스케어, 한독 등은 무거운 여름에도 사회공헌활동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13일 하루 국내 제약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 시동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본격적으로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에 돌입한다.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 ‘SB26, TAK-671’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를 승인 받았으며,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 제약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선적으로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의 공동 개발에 착수하였다.
 
휴온스글로벌, ‘휴톡스주’ 눈가주름 국내 임상 1•3상 IND 승인 획득


휴온스글로벌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과 3상의 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기 전, 주름 개선 영역에서 ‘휴톡스주’의 적응증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동시에 승인 받은 것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하반기에 임상 시험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에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현재 미간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휴톡스주’의 임상 3상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내년 국내 출시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며, “2020년에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까지 획득하면 미용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도 조기 안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센시아, 결식 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


동국제약이 걷기를 통해 결식 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하는 ‘센시아-워크온 기부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센시아-워크온 기부 챌린지 캠페인은 동국제약 센시아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걷기 앱 ‘워크온’의 기부 챌린지를 활용해 캠페인 참여자가 걷는 걸음수만큼, 동국제약이 결식 아동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한다.


1차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앱을 다운 받아 해당 기부챌린지 ‘참여하기’ 버튼만 누르면 20보를 걸을 때마다 1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챌린지 참여자들의 누적된 걸음 수를 집계해 총 1천만 포인트 적립 시, 결식 아동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2차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 더위에 지친 이웃들과 헛개수 나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더운 날씨로 곳곳에서 고생하는 이웃들과 헛개수를 나누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쳐있는 ‘기후약자’들을 응원하고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안녕하세요! 헛개수1+1’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안녕하세요! 헛개수1+1’ 캠페인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서울시 야외 공공근로자, 쪽방촌 이웃 등 기후약자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CJ헬스케어 임직원들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남대문경찰서의 도움에 힘입어 남대문 및 서울역 일대 경로당과 쪽방촌, 노숙인 무료급식소, 기동대 등을 차례로 찾아 시원한 헛개수를 나눠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복지에 기여하고 있는 원불교 봉공회(원봉공회)의 협조를 통해 대자리, 쿨스카프, 선풍기, 여름내의 등도 함께 전달하며 연일 폭염으로 고통 받는 기후약자들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한독 김영진 회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의 지목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한독 김영진 회장은 최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에 참여한 김영진 회장은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의 지목을 받았다. 한독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영진 회장은 “한독이 여러 희귀병 환우를 위한 희귀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고통을 가까이서 보고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있다”라며 “저의 참여가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환우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진 회장은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손범수 아나운서, 프레인글로벌 여준영 대표, 큐캐피탈 파트너스 김동준 부회장 지목했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소정의 기부금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