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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6월에도 각 병원들 다양한 업무협약 맺어

한인 건강증진 협력, 중증외상환자 전원체계 구축, 입자가속기 활용 등등

29일 병원계에 따르면 6월에도 한인단체와 건강증진 협력, 척추·관절 부상 의료지원,  세계의 취약 아동·가정·지역사회 사회공헌, 중증외상환자 신속한 이송과 치료·전원체계 구축, 입자가속기 활용 차세대 암치료기 개발 연구, 국제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등 각 병원의 업무협약이 이어졌다.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국제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업무협약


충북대학교병원은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6월27일 서관 9층 벌랏홀에서 2018년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과 김천식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올 10월1일부터 10월21일까지 개최되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은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인식 및 확산을 위해 병원 내 홍보 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조직위는 충북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충북대학교병원 방문의 날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국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 울산대병원 -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교,  입자가속기 활용 차세대 암치료기 개발 연구 박차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6월28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부속운영회의실에서 미국 동캐놀라니아 대학교(East Carolina University, 이하 ECU) 와 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ECU가 보유한 차세대 암치료 장비 개발을 위해 입자가속를 활용한 연구 수행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학생 및 교수진의 인적 교류, 공동 연구, 상호 단기 연수,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폭넓은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융기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 연구를 통한 입자 가속기 치료 개발 등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네트워크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CU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있는 3번째로 큰 주립대학으로서, 의과대학의 경우 환자 진료 분야에서 US news rank에 상위로 선정된 바 있다.


◆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서부산센텀병원, 중증외상환자 신속한 이송과 치료·전원체계 구축 관리 등 MOU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권역외상센터와 서부산센텀병원(병원장 김용진)이 권역 내 외상환자 진료 및 전원체계 구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6월 19일 오전 11시 서부산센텀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조현민 권역외상센터장, 염석란 사업부장을 비롯한 권역외상센터의 주요 보직자와 김용진 서부산센텀병원장, 홍성민 정형외과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에 대한 역할 분담 및 전원체계 구축 관리 ▲비상연락체계(핫라인) 구축 ▲중증외상관련 의학정보 및 기술의 상호 교류 ▲외상관련 교육을 위한 협력 ▲기타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서부산센텀병원은 부산지역 미세접합 전문 정형외과 병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연락체계(핫라인)를 구축하여 특수 외상분야(미세접합)에서 지역외상 진료시스템 활용과 신속한 전원의뢰가 가능하도록 협의했다.


조현민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그동안 권역외상센터에서 미흡했던 특수 외상진료(미세접합)에 특화된 서부산센텀병원과의 협약을 통하여 보다 폭넓은 진료의 질적 향상과 중증외상환자의 예후 및 생존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월드비전, 취약 아동·가정·지역사회를 위한 상호 협력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과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6월22일 동산의료원 회의실에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독교 정신에 따라, 국내 및 전 세계의 취약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사랑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지구촌의 가장 취약한 아동·가정·지역사회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수립 및 추진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 및 봉사활동 분위기 조성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구호 및 의료 활동 추진 등이다.


동산의료원은 전쟁고아들을 무료로 치료하기 위해 1953년 10월, 3층 60병상 규모의 아동병원을 국내 최초로 설립했는데, 당시 월드비전이 아동병원 설립에 5만 달러의 기부금을 희사한 바 있다.


◆ 나누리병원-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척추·관절 부상 의료지원 업무협약


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이 지난 6월25일 강남나누리병원 9층에서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과 의료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과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이 참석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국민타자로 불린 이승엽 이사장과 함께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야구는 척추, 관절 관련 부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의료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면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은 “지난 4월 강연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나누리병원과 뜻 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은 유소년 선수 장학금 지원, 야구대회 유치, 야구 아카데미 등 국내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지난 4월 공식 출범했으며 충주성심학교, 라오스 대표팀 등에 야구용품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 4월14일 진행된 나누리병원 통합 간부워크숍에 이승엽 이사장을 초청하고 특강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바 있다. 이날 이승엽 이사장은 나누리병원 임직원들에게 ‘목표설정과 리더십’을 주제로 진솔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박찬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의 의료지원을 맡는 등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 길병원-미주 5개 한인단체, 남동부 25만 한인 건강 증진 협력


가천대 길병원이 6월16일 미주 한반도 평화통일재단(이사장 오영록),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한인회 연합회, 한인도매인협회 등 5개 남동부 한인단체들과 한인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애틀란타의 둘루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미주 한반도 평화통일재단 오영록 이사장,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손환 회장, 애틀랜타 한인회 김일홍 회장,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이희우 회장, 조지아한인도매인협회 김응호 회장과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정석훈 팀장, 박일한 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남동부 주요 한인단체들과 의료 서비스 전반에 관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 남동부 한인사회의 보건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추가검사 비용할인 혜택 ▲국제수가의 진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각 한인단체들은 ▲가천대 길병원을 협회 공식 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 ▲정기 간행물 등에 지정병원 홍보 등을 실행하기로 했다. 


정석훈 팀장은 “길병원은 2012년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진료,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치료차 한국을 찾는 미주 한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길병원이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록 이사장은 “이미 2012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했다. 원스톱으로 모든 검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100세 시대를 맞은 25만 남동부 한인들이 건강한 이민 생활을 영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