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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IVI-WHO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심포지엄 공동 개최(6/26-6/27)

120여 명의 전문가 등 모여 메르스 백신 개발 현황 공유, 향후 개발 방향 모색

국제백신연구소 (IVI)는 6 월 26 일과 27 일 세계보건기구 (WHO)과 공동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백신 개발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WHO-IVI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공동 심포지엄’에는 백신업계, 학계,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관에서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백신 연구 개발 현황과 메르스 백신 개발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간 및 동물을 위한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활동을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정하는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 심포지엄에서 교환되는 정보는 WHO의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 로드맵’에 제공돼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WHO의 연구개발 청사진,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기관 (진원생명과학, 제너연구소, 독일 감염연구센터 등)들의 최근 성과, 백신의 승인 및 활용 관련 규제 절차 등이 폭넗게 논의된다.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신종 병원체로서 산발적인 인체 감염사례와 발병이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치사율은 세계적으로 약 35 %로 높다. 2015 년 한국에서  메르스 발생 이후 전세계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메르스바이러스는 현재 특별한 예방 및 치료 방법이 없으며, 라싸바이러스 및 니파바이러스와 함께 CEPI가 선정한 최우선 백신 개발  대상 병원체 세개 중 하나다. CEPI는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신종 전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백신 개발 노력을 조정하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7 년에 출범한 글로벌 연합이다.

WHO의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부문 책임자인 마리아 반 커코브 (Maria Van Kerkhove)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간 및 단봉낙타를 대상으로 하는 메르스백신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여러 협력기관들간 지속적인 논의의 일환”이라며, “이러한 위험도가 높은 병원체의 인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IVI의 메르스연구사업 책임자인 윤인규 박사는 "인간과 단봉 낙타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바이러스의 위협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메르스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신 지견과 기술을 제시하고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민간 및 공공 부문의 노력을 조율하도록 하는 시의적절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심포지엄은 서울사이버대, IVI한국후원회가 후원하는 ‘제 4 차 IVI 글로벌 백신 포럼’으로서 개최되며, 올해는 6 월 26 일부터 29 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2018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GBC) 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