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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국립암센터 김민경, 대한진단유전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혈중 순환 종양 DNA 분석 통한 췌장암의 예후 예측 연구

국립암센터 암중개연구과 김민경 연구원이 최근 개최된 '2018년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국립암센터가 15일 전했다. 

연구책임자인 공선영 교수와 김민경 연구원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혈중 순환 종양 DNA에서의 KRAS 돌연변이와 생존 간 연관성(원제: the association of KRAS mutation in circulating-tumor DNA and survival in pancreatic cancer patients)' 주제로 본 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47명의 혈장으로부터 추출한 혈중 순환 종양 DNA의KRAS(케이라스) 돌연변이 농도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환자의 예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혈액 내 KRAS 돌연변이 농도가 높을수록 환자의 예후가 나빠짐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 공선영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췌장암의 예후 예측을 위해 기존 방법인 CA19-9 암표지자 단독 검사보다 KRAS 돌연변이 농도를 함께 확인하면 예후 예측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췌장암의 조기 진단 및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연구를 지속해 환자별 맞춤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