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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항암제 시장 주도권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변할 것

하이투자증권, "CAR-T 분야, BIO USA에서도 주목"

항암제 시장의 기술 거래가 활발해 질 것이며, 향후 항암제 시장의 주도권 양상이 기술 판매자(Seller)에서 구매자(Buyer)로 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 ‘BIO USA(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역사를 만들다’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제약ㆍ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인터내셜 컨벤션(BIO USA)’이 현지시각 기준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BIO USA에서 라이선스 인(License-In; L/I)과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L/O) 관련 미팅은 항암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번 BIO USA의 45,000건 이상 미팅 중, L/I와 L/O의 의약품 미팅 건수는 9,300(20%)개를 차지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기술 미팅에서 구매자들의 항암제 구매 의향은 21%, 판매자의 36%는 항암제 기술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설문조사, 1Q18 기술 거래 현황, 우호적인 자금 조달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항암제 분야는 올해 가장 활발한 기술 거래가 일어날 것을 예측된다”며 “향후 기술 판매자(seller)가 높은 가치의 자금조달을 원하는 수요가 높기 때문에 향후 항암제 분야의 주도권은 판매자에서 구매자(buyer) 중심으로 변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구매자 사이에서 위험(risk)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더욱 커져 향후 위험 분담이 가능한 마일스톤 구조의 거래가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항암제 중에서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RNAi ▲유전자 치료제(CAR-T 등) 분야가 거래 관심 분야로 급부상했다.  

특히, 허 애널리스트는 CAR-T 분야에서 중국의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를 주목했다. 



레전드 바이오텍은 BCMA(B-cell maturation antigen; B 세포 성숙 항원)을 타겟으로 CAR-T 치료제를 연구하는 중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전드 바이오텍은 현재 다발성골수종 CAR-T 치료제 LACR-B38M 투여군의 전체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 100%, 완전 관해율(Complete Response; CR) 74%를 기록해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언급됐다. 

지난해 말 존슨앤존슨에 CAR-T 라이선스 아웃하면서, 계약금으로 약 3억 5000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3차 치료에 실패한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3Q18 임상 2상에 진입 예정이며, 향후 얀센과 공동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됐다. 

레전드 바이오텍은 BIO USA에서 중국 임상센터와 연계해 미국과 중국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GM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동종 세포 방식의 신규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CAR-T 분야의 난제로 남은 고형암 분야에서도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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